해외 나들이/EU
더블린 -> 암스테르담 비지니스석 기내식
띵똥맘
2024. 4. 29.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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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린에서 암스테르담은 비행기로 2시간 좀 넘게 걸린다. Cityhopper라고 부르는 작은 비행기이다 보니 비지니스석이라고 해서 좌석이 더 크거나 하지는 않고 무릎 앞 공간이 살짝 넓은 정도이다.
(예전에 탔던 같은 구간 다른 비행기는 비지니스, 이코노미 좌석 사이즈가 똑같아서 비지니스는 한 칸씩 띄워서 앉게 하는 걸로 차별화를 하는 것도 본 적이 있다.)
짧은 시간이다 보니 굉장히 속도감 있게 기내식을 제공한다.
일단 앉자마자 꼬마병 사이즈의 주스부터 한 병씩 나눠준다. 딸기, 사과, 바나나 섞어서 만든 주스인데 상당히 맛있었다.

기장이 좌석벨트 풀어도 된다는 사인을 주면 메인 메뉴가 들어있는 예쁜 상자를 하나씩 나눠준다.

상자를 열면 아래 사진처럼 호두, 마카롱, 샐러드가 들어있고 같이 먹으라고 따뜻한 빵도 가져다준다. 나는 불량한 입맛이라 건강한 샐러드는 오렌지랑 치즈만 골라 먹었다. ^^;;;;;; 따뜻한 빵과 버터의 조합은 항상 옳기 때문에 빵을 제일 맛있게 먹었다.

후식으로 커피를 달라고 하니까 귀여운 쿠키도 같이 줬다. 메인 메뉴로 나왔던 마카롱을 남겨뒀다가 커피랑 먹었는데 너무 잘 어울렸다. 이쯤 되면 KLM은 커피, 디저트 맛집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한국 오는 비지니스석에서는 어메니티 파우치랑 Delft Blue 미니어처 선물을 줬는데 더블린-암스테르담 구간은 단거리라 그런지 어메니티랑 미니어처 선물은 별도로 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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