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돌아다니기/서울

선정릉 나들이 + 로네펠트티하우스 (feat. 공영주차장 저공해3종 50%할인)

띵똥맘 2023. 5. 18.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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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간만에 친구 만나서 산책하고 티타임을 하니 진정한 주말 느낌이 났다. 그날을 추억하며 남겨보는 기록...

아이 둘 챙기느라 바쁜 친구를 위해서 친구네랑 가까운 선정릉에서 만나서 산책을 했다.

강남구민인 친구는 500원, 강남구민이 아닌 나는 천 원 입장료를 냈다. 입장료 받고 더 잘 관리하는 게 좋구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관리가 잘 되어 있어서 좋았다.

블로그 쓸 생각에 산책하면서 풍경 사진 찍으려고 호시탐탐 기회를 보았으나 곳곳에 산책 온 사람들이 많아서   블로그용 풍경 사진 찍기는 실패했다.

(강남구민 50% 할인은 별도로 안내가 붙어있었다.)

친구랑 한 바퀴 산책하고 선정릉 바로 앞에 있는 로네펠트티하우스에서 홍차랑 베이글로 티타임을 했다.


주문하는 사람이 많아서 직원분 혼자 다 처리가 가능할까 싶었는데 시간은 좀 걸렸지만 홍차와 베이글이 매우 정석대로 준비되어서 좋았다. 친구가 주문한 밀크티는 우유가 차 맛을 완전 덮어버리지 않을 정도로 적당해서 좋았고, 나의 잉글리시브렉퍼스트는 차의 농도가 진해질 때 나는 떫은맛은 나지 않으면서도 충분히 맛과 향이 나도록 잘 우려 져서 좋았다. 베이글은 속이 살짝 갈색 나도록 예쁜 색깔로 따뜻하게 토스트 된 상태로 서빙되어서 차랑 궁합이 너무 잘 맞았다.

[잉글리쉬브렉퍼스트와 따뜻한 베이글]

먹방과 수다로 우리의 티타임은 쏜살같이 지나가 버렸다. 시간이 빠르네...라는 푸념을 하며 집으로 돌아왔다.

선정릉 공원 입구에 있는 공영주차장(지하)에 주차했는데 저공해 3종도 50% 할인이 되어서 2시간 26분 주차하고 주차비 6,600원 내고 왔다. (할인 못 받았으면 13,200원이다.) 할인받으려면 주차정산기에서 미리 정산하지 않은 채로 출차하고 1층 입구 차단기에서 직원분한테 할인 요청을 해야 한다.
주차비 안내판에 명확하게 '3종'이라는 표현이 없어서 할인 안되면 아깝겠다는 생각을 잠깐 했는데 직원분이 바로 50% 할인 처리해 줘서 너무 기분 좋았다.


[참고사항 1. 장시간 주차 주의]

가기 전에 인터넷으로 주차 검색할 때 어떤 분을 보니 선정릉 주차장에 8시간 주차했다가 5만 원 넘게 주차비 내고 당황했다는 글을 봤다. 이 주차장은 일 주차 상한금액 없이 5분당 요금으로 계산되기 때문에 장시간 주차는 유의해야 할 것 같다.

[참고사항 2. 일방통행 주의]
주변 공사로 인해 아래 지도에 표시해 놓은 방향으로 일방통행하도록 되어있다. 네비에 일방통행 상태가 반영이 안 되어있어서 선정릉주차장을 코앞에 두고 주변을 돌고 돌아 간신히 주차장을 찾아갈 수 있었다. 선정릉 주차장을 찾아갈 경우 주의가 필요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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