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2터미널 라운지 마티나 (PP카드 사용) + 굿바이 레드카드
코로나 기간에 사용 못하고 갱신만 해놨던 PP카드를 오래간만에 인천공항 라운지에서 유용하게 사용했다. 인천공항 2 터미널에서 PP카드 사용하러 간 라운지는 마티나(Matina)이다.
출국장 249번 게이트 옆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2층으로 올라가서 조금 걷다 보면 왼쪽 대각선 방향으로 마티나가 보인다. 구름다리를 건너면 왼편에는 마티나 입구, 오른편에는 면세품 인도장이 있다.
간단하게 식사, 디저트와 차를 한 자리에서 해결하고 쉴 수 있어서 공항 가면 참새가 방앗간 가듯이 가게 되는 것 같다.


PP카드로는 본인은 무료로 이용 가능하고 동반가족은 결제하고 이용 가능하다. 레드카드로 결제하면 10% 할인되는데 달러 환율에 따라 결제되는 원화 금액은 매 번 다르다.
이제 띵똥이 만 10세가 넘어서 성인 가격을 결제했다. 언제 이렇게 우리 아들이 큰 건지 약간 아쉬웠지만 먹는 양을 보니 성인 가격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

[굿바이 레드카드 &PP카드]
코로나 전에 여행 갈 때, 출장 갈 때 PP카드를 엄청 유용하게 사용했는데 이제 더 이상 레드카드에서 PP카드를 제공하지 않는다고 한다.
내가 사용 중인 레드카드 Edition3는 더 이상 발급되지 않는다. 이제 레드카드를 발급받으면 Edition5인데 Edition5는 PP카드 대신 더라운지라는 멤버십으로 라운지를 사용하게 되고, 사용 횟수가 연간 10회로 제한된다. 10년 동안 레드카드 쓰면서 PP카드 무제한 사용을 너무 당연하게 이용하다가 이제 더 이상 쓸 수 없다니 너무 상실감이 크다. 출장 많이 가는 해에는 1년동안 PP카드 20번 넘게 쓴 적도 있는데...
PP카드 없는 레드카드에 비싼 연회비를 내는 건 낭비라는 생각이 들어서 이번에 레드카드 만료되면 M포인트 유지와 사용 용도로 연회비 저렴한 현대카드로 바꿔 탈 생각이다.
굿바이 레드카드&PP카드!!! 10년간 고마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