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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우주캠프 초등학생 참가 후기

띵똥맘 2025. 1. 16.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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띵똥이 한국항공대학교에서 개최하는 항공우주캠프에 다녀왔다. 간단하게 후기를 남겨본다.

1. 치열한 접수
 24년 12월 10일 오후 6시에 한국항공대학교 홈페이지에서 접수를 시작했다. 선착순 접수라고 해서 6시 정각에 접속해서 신청하기 메뉴로 돌진했지만 모집인원 120명 안에 들지 못했다. 대기 16번이라는 번호표를 받아서 못 간다고 생각하고 포기하고 있었는데 19일에 추가 선발이 되었다고 연락을 받았다.  연락받은 19일 당일에 48만 원을 입금하지 않으면 다음 순번으로 기회가 돌아가기 때문에 연락받자마자 입금하고 등록을 완료했다.

2. 휴대폰 없는 2박 3일
휴대폰과 현금 같은 소지품은 입소하면서 제출하고 마지막날 일정이 다 끝나고 수료식 전에 돌려받는다. 휴대폰이 없어서 아이하고 연락이 안 되는 부분이 처음에는 걱정이 되었지만 아이에게 휴대폰 디톡스의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매일 밤 잠들기 전에 안전하게 일정 잘 끝났다고 문자를 보내주셔서 편한 마음으로 잠자리에 들 수 있었다.

3. 충분한 식사와 간식
혹시 배고프면 사 먹으라고 현금 만 원을 넣어주었지만 입소하자마자 핸드폰과 함께 제출되어서 현금은 그대로 가지고 돌아왔다. 식사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돈가스, 스파게티, 탕수육 같은 메뉴였고 간식으로 빵이나 과일도 나왔다고 한다. 식사시간도 충분히 여유 있어서 느리게 식사하는 띵똥도 충분히 식사를 할 수 있었다고 한다.

4. 자세한 설명과 다양한 체험 수업
전체적으로 여유 있게 시간이 잡혀있다 보니 직접 고무동력 비행기를 만들 때도 아이가 직접 다 해 볼 수 있었던 것 같다. 설명도 자세히 해주시고, 아이들 질문에 답변도 성심성의껏 해주셨다고 한다. 선생님들이 친절하셔서 아이가 즐겁게 수업을 받은 것 같다.

수업에 대한 아쉬움이 있었는지 물어보니 별 관측하러 나갔는데 구름이 껴서 별이 잘 안 보이는 게 아쉬웠다고 한다.

5. 아이의 불만은 샤워시설
아이가 첫날 샤워하러 갔는데 물이 잘 안 나와서 불편했다고 한다. 두 번째 날 샤워는 다른 곳에서 한 것 같은데 두 번째 날 샤워한 곳은 그래도 괜찮았다고 한다.

6. 중학교 과정도 도전해 볼 예정
캠프에서 받아온 드론이랑 고무동력비행기를 요새 한참 잘 가지고 놀고 있다. 드론을 가지고 놀면서 비행기가 작동하는 원리에 대해서도 연결해서 다시 생각해 보는 아이를 보니 아이에게 항공 분야를 다양하게 집중해서 체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한다.

[항공우주캠프 안내문]


[항공우주캠프 식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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