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VO @Marina Bay Sands Hotel 음식도 맛있는 뷰맛집

 친구가 멀리서 자기 보러 왔다고 근사한 곳에 데려갔다.
Marina Bay Sands Hotel의 57층에 있는 Lavo라는 이탈리안 식당이다.

Marina Bay Sands Hotel의 Tower 1에 가면 LAVO라고 쓰여있는 표지판이 있다. 그 앞에 서있는 직원한테 예약자 이름을 얘기하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호텔 꼭대기 층인 LAVO로 가면 된다.

주말 점심 메뉴판은 아래와 같다.

[주말 점심 메뉴판]

식전 빵은 별도 주문이 없어도 식사 주문을 하면 기본으로 가져다준다.

[식전빵과 올리브]

우리는 까르보나라, 라자냐, 마르게리따 피자, 양갈비를 주문했다.

[ 먼저 나온 까르보나라, 라자냐, 마르게리따 피자]

워낙에 뷰 맛집이라 음식 맛이나 양은 크게 기대하지 않았는데 생각보다 전체적으로 음식들이 다 맛있었고, 양도 적지 않았다. 마르게리따 피자는 화덕에서 잘 구워 나와서인지 도우가 바삭하고 고소했다. 까르보나라와 라자냐는 원래 알고 있는 그 맛이라 무난하게 잘 먹었다.

이 날 양고기는 살짝 과감한 시도였는데 매우 성공적이었다. 멋진 곳에 왔으니 뭔가 특이한 걸 먹어보자고 갑자기 의기투합해서 평소 잘 안 먹는 양고기를 주문했다. 양고기가 너무 부드럽고 특유의 냄새도 거의 안 나서 평소 양고기 안 좋아하던 친구까지 맛있게 먹었다. 이 날 식사 후 모두의 픽은 양고기였다.

[ 양갈비]

LAVO에서 내려다보는 Marina Bay 전경이 꽤 볼만했다. 고층빌딩이 몰려있는 곳, 항만 방향의 탁 트잉 전경, Gardens by the Bay 전경, Art Sciece Museum 방향 전경... 방향마다 제각각의 특색이 있어서 보는 맛이 더 좋았던 것 같다.

음식도 괜찮고, 전망도 너무 좋은 곳이었다. 다음에 싱가포르에 가면 그때는 친구랑 밤에 방문해서 칵테일에 야경을 감상하기로 했다. 다음 방문이 매우 기다려진다.

[LAVO 예약 사이트]
LAVO | 싱가포르의 이탈리안 레스토랑 & 루프탑 바 | 마리나 베이 샌즈

LAVO | 싱가포르의 이탈리안 레스토랑 & 루프탑 바 | 마리나 베이 샌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