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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생일 선물로 받고 싶은 거 알려달라고 하길래 향수!라고 얘기해서 끌로에를 받았다.
10년 정도 향수 안 쓰다가 다시 쓰기 시작했는데 예전에 쓰던 향수를 다시 쓰니 향수랑 나랑 안 맞는다는 느낌이 스멀스멀 들기 시작하던 참이었다. 애 낳고 체형도 바뀌고 살이 쪄서 옷을 바꾼 것처럼 향수도 좀 바꿔봐야겠다 싶었다.
기존에 즐겨 쓰던 Happy 나 Miss Dior Blooming Bouquet보다 좀 중후한 맛(?!)이 있는 향수를 찾는 중이었다. 향수와 나 둘 다 잘 아는 친구라 그런가 나의 이런 애매모호하기 짝이 없는 설명을 듣고 찰떡같이 알아듣고 Chloe를 선물해 줬다!!!
받자마자 써보고 그래 이거야!!! 를 외쳤던 향수... ^^
너무 마음에 들어서 선물 받은 지 몇 달 안 되었지만 벌써 반 정도 써버렸다.
꽃 향기를 좋아하는데 살랑살랑 가벼운 느낌의 향수말고 약간 짙은 느낌과 무게감을 원하는 경우에 매우 추천하는 향수이다.

(현관문 앞 화장실에 두고 썼더니 향수병 금속 부분이 변색되었다. 습기 있는 곳에 보관하면 안 된다는 것을 보여드리려고 올려보는 사진;;;;;;)
[참고: 향 노트 및 향수 성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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