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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나들이/Tokyo-Yokohama18

료고쿠역 근처 와규 맛집 야키니쿠 메이카와 焼肉明川 일부러 여기서 먹으려고 멀리서 갈 정도는 아니지만 료고쿠 역 근처에서 고깃집을 찾는다면 와규를 매우 합리적인 가격으로 먹을 수 있는 곳이라 강력 추천한다. 료고쿠 근처에 사는 친구가 있어서 가끔 가는 곳인데 몇 년 만에 가도 그대로라 더 반가웠다.고기 잘 먹는 친구들이 모일 때장점은 다양하게 먹어볼 수 있다는 점, 단점은 돈이 좀 많이 든다는 점(?!), 그리고 시간이 너무 빨리 가버린다는 점이다.일단 시작은 모둠메뉴로 시작했다.예전에 처음으로 소혀 고기 먹고 받았던 충격을 되새기며 소혀 고기(タン, 아래 사진의 고기)도 먹고, 사진은 없지만 안창살도 먹었다. 나는 안창살(ハラミ)이 제일 맛있었다.우리나라는 고깃집 가면 기본 반찬이 주르륵 딸려 나오는데 일본은 반찬 한 접시도 돈 별도로 내고 주문해야 한.. 2024. 12. 26.
JAL 김포<->하네다 구간 비즈니스클래스 기내식 [김포->하네다 구간 기내식]김포에서 하네다로 갈 때는 비행시간이 1시간 반도 걸리지 않아서 빠른 속도로 식사를 받아서 급하게 먹었던 것 같다. 그 와중에 반찬으로 나온 방어 조림이 너무 맛있는데 양이 적어서 아쉬웠다. 무알콜 맥주에 방어 조림을 안주 삼아 맛있게 먹어놓고 나니 그제야 체중 관리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나머지는 한 젓가락씩 맛만 보았다.메뉴판에 1, 2월 메뉴가 예고되어 있었는데 2월의 은대구 된장 절임 구이와 커피 바닐라 푸딩이 맛있어 보였다. JAL 비즈니스석이 생선조림 맛집인 것 같다. 음료 메뉴에 디카페인 커피가 있어서 너무 좋았다. 마침 커피가 엄청 마시고 싶었는데 카페인 부담 없이 커피를 마실 수 있어서 좋았다. 비행기 내리면 밤이라 미팅이 없으니 와인 한 잔의 내적 유혹이 .. 2024. 12. 16.
쥬하쿠 (가이세키 레스토랑 @ 구단시타역) 일본 거래처 분들이랑 송년회 겸 만나서 가이세키 레스토랑 쥬하쿠(寿白)에 다녀왔다. 일 관련해서 미팅 겸하는 자리라 음식 사진 찍고 하는 게 실례라서 처음에는 사진 찍을 생각을 못했는데 첫 음식 나온 걸 너무 맛있게 먹고 났더니 사진으로 기록을 남기고 싶어 져서 양해를 구하고 두 번째부터는 사진을 찍었다.두 번째 음식으로 큰 아지(전갱이 종류)의 회가 나왔는데 일반적으로 먹는 아지보다 큰 생선이라 그런지 방어 맛에 더 가까웠다.세 번째 음식으로 생선이랑 고기조림, 계란, 초절임이 나왔는데 역시나 깔끔하게 맛있었다.네 번째로 나온 나베가 화룡점정으로 추운 겨울 날씨에 딱 맞는 음식이었다. 조개, 새우, 어묵, 두부, 버섯 등 모든 내용물이 네 사람에 한 조각씩 먹을 수 있도록 정갈하게 담겨 있었다. 냄비의.. 2024. 12. 14.
JAL 비즈니스클래스 김포<->하네다 라운지 이용기 김포-> 하네다 비즈니스 클래스는 대한항공 라운지JAL비즈니스 클래스는 김포공항에서 대한항공 라운지를 이용한다. 메뉴는 아래 사진에 보이는 것(볶음밥, 샌드위치, 쿠키 등)과 (사진에 안 보이는 곳에 있는) 컵라면, 커피, 맥주 등 간단한 주류가 전부이다. 저녁 7시 40분 비행기라 보통 저녁 먹는 약간 출출한 상태로 라운지에 들어갔는데 라운지의 부실한 먹거리에 살짝 실망했다. 그래도 비행기에서 밥 줄 테니까 좀 참아야지 + 이번 기회에 다이어트해야지...라는 마음으로 라운지에서 홍차 한 잔에 쿠키로 가볍게 군것질만 하고 나왔다.하네다->김포 비즈니스 클래스는 사쿠라 라운지한국 돌아올 때 하네다 공항에서는 JAL에서 운영하는 사쿠라 라운지를 이용했다. 사쿠라 라운지는 4, 5층 두 개 층에서 운영 중인데.. 2024. 12. 13.
이소마루스이산 카부키쵸 (부제: 이자카야에서 회식) 이소마루스이산 카부키쵸 센트럴로드점(磯丸水産 歌舞伎町セントラルロード店)에서 오래간만에 안주빨 세워가며(!) 회식한 기록을 남겨본다. 워낙 분위기 좋은 멤버들이 모여서 자유롭게 이자까야를 즐겼다. 자리에 있는 큐알코드를 찍으면 핸드폰으로 주문할 수 있었는데 자동으로 한국어 메뉴가 떠서 매우 편하게 주문할 수 있었다.하이볼이 유행인 건지 다들 하이볼을 기본으로 시켜서 다양한 맛의 하이볼을 구경할 수 있었다. 호기심에 포도맛 라이진(雷神)을 주문하니 투명한 사케가 담긴 잔을 가져다주고, 직원이 포도주 또는 포도주스가 담긴 병을 가져와서 잔이 넘치도록 사케잔에 부어주었다. (넘치는 술잔에 열광하며 다들 동영상 찍는 걸 깜빡했다고 아쉬워했다.) 라이진은 마셔보니 내 취향이 아니어서 아깝지만 맛만 보고 남겨놓고 .. 2024. 12. 12.
KALDI에서 산 정어리 통조림 Small Sardines 일본 가면 꼭 들리는 곳 중 하나가 KALDI이다. 맛있는 커피 원두도 많고, 특이해 보이는 식재료와 간식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한 곳이다. 이번 여행 때 갔던 KALDI 매장에 디카페인 커피가 1종류 밖에 없어서 아쉬워하고 있는데 띵똥이 호기심 가득한 얼굴로 "이거 사주세요~"하면서 정어리 통조림을 가지고 왔다. 포장에 사진을 보니 올리브유에 익힌 정어리를 넣은 통조림인데 왠지 맛이 없어 보였다. 비싼 돈 주고 사서 남길 생각을 하니 아까워서 이거 말고 다른 거 맛있는 거 사주겠다고 띵똥을 달래 보았으나 꼭 먹어보고 싶다고, 절대 남기지 않고 다 먹겠다고 완강하게 주장해서 결국 하나 사 왔다. 결론은 생각보다 맛있었다. 통조림을 뜯으면 꽁치 통조림을 뜯었을 때 나는 것과 비슷한 고소한 냄새가 난다. 맛은.. 2024. 11. 16.
시나가와 프린스호텔 메인타워 투숙기 이번 여행은 짧게 빡빡하게 다녀오느라 + 동선과 편의성을 고려해서 전형적인 일본 스타일 작은 방을 사용해야 하는 단점에도 불구하고 시나가와 프린스호텔 메인타워에 투숙했다. 시나가와 프린스호텔 공식홈페이지https://www.princehotels.co.jp/shinagawa/3월 말, 4월 초 일정이면 우리나라 개학한 상태라 도쿄에 호텔이 저렴할 줄 알았는데 1, 2월보다 훨씬 비싸서 동생한테 물어보니 일본 학교들이 방학이라 놀러 다니는 사람도 많고, 대기업들 신입사원 입사, 교육 등등 관련 행사가 많아서 완전 성수기라고 했다. 방이 작아서 좀 답답했지만... 교통이 너무 좋고, 편의시설들도 너무 편해서 잘 지내다 왔다. [호텔 주요 장점] 1. 교통 케이큐, JR, 신간센이 호텔 바로 앞이다. 하네다 .. 2024. 5. 4.
시나가와 Sarabeth's 브런치 Sarabeth's 시나가와점은 시나가와역에 연결되어 있는 Atre 4층에 위치하고 있다. (신간센 시나가와역 출입구 근처에서 3층에 있는 Blue Bottle 매장을 바라보고 왼쪽에 있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된다. Blue Bottle 이 Sarabeth's와 같은 Atre에 있고, 시나가와 역 내에서 잘 보이니 Blue Bottle을 찾으면 Sarabeth's도 다 찾은 거나 마찬가지이다.) 매장 오픈하고 10~20분 내로 자리가 다 차는 것 같다. 일본 물가나 다른 음식점 가격 비교해서 생각하면 싸지 않지만 한 번 먹어볼 만은 한 것 같다. 사진이랑 똑같거나 사진보다 더 맛있어 보이는 실물이었다. 주문하고 나오기까지 시간이 꽤 걸렸는데 예쁘게 만드느라 시간이 많이 걸린 것 같았다. 프렌치토.. 2024. 5. 4.
아시아나항공 김포-하네다 구간 이코노미석 기내식 지난 번에 일본 갈 때 마티나 라운지에서 잔뜩 먹고 비행기를 탔더니 기내식을 거의 먹지도 못하고 버려서 아까웠다. 일어나자마자 바로 공항으로 오느라 배가 많이 고픈 상태이긴 했지만, (공짜!) 아메리카노 한 잔으로 잘 버티다가 비행기를 타서 이번에는 기내식을 아주 맛있게 먹었다. (띵똥은 샌드위치를 하나 사먹었음에도 불구하고 기내식을 뚝딱 헤치워버렸다.) 네모난 그릇에 나와서 비벼먹기는 살짝 불편했지만 그래도 비행기에서 먹는 비빔밥은 항상 맛있는 것 같다. 하네다에서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받은 기내식은 데리야끼 소스의 닭고기가 올려진 밥이었다. 평소 같으면 식사를 하지 않는 늦은 시간(9시!)이었지만 내려서 집에 운전하고 가려면 한참 걸릴거라 집에 가서 먹는 것보다는 비행기에서 먹는게 낫겠지라는 이상한 논.. 2024. 4. 10.
쿠라스시 @시나가와 맛집은 아니지만 추억과 재미 때문에 또 간 회전초밥집이다. 스시를 먹고 접시 투입구에 접시를 5개 넣을 때마다 뽑기(=빗쿠라폰)를 하게 되고, 뽑기에 당첨되면 작은 열쇠고리나 다이어리 꾸미는 용도 캐릭터 테이프 등 작은 선물을 받을 수 있다. 코로나 전에 왔을 때 세 개 정도 받아갔던 것 같은데 이번에는 간신히 하나 받아왔다. (돈을 추가로 더 내면 뽑기 확률을 높일 수 있는데 예전에 쉽게 받아갔던 기억이 있어서 추가하지 않았더니 이번에는 극악의 확률을 경험하고야 말았다.) 아래쪽 레일로는 초밥들이 계속 회전하고 있고, 위쪽 레일로는 주문한 초밥이 배달되는 시스템이다. 우리의 먹부림 사진들은 다음과 같다. ^^ HTML 삽입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2024. 4. 8.
듀벨 여행용 샤워기 사용 @ 도쿄 시나가와 프린스호텔 올 해는 예정되어 있는 출장도 많고 여행도 많아서 여행용 샤워기를 샀다. 시나가와 프린스호텔에서 샤워기를 개시했다. 워낙 큰 호텔이고, 꽤 오래된 곳이라 왠지 필터에 뭔가 많이 달라붙는 게 보이지 않을까 기대(?)를 했는데 4일 머물면서 써보니 생각보다 눈에 띄게 달라붙는 게 없었다. 아주 자세히 보면 검은 점 같은 찌꺼기가 3~4개 정도 보이는 정도... 샤워기 교체가 쉽고, 보관용기가 있어서 휴대하기 좋은 것 같다. 다음 출장에도 가져가서 사용할 예정이다. 2024. 4. 7.
긴자에서 간식타임 (긴자아케보노 + 만네켄) 긴자 구경을 한참 하고 있는데 띵똥이 다리 아프고 목마르다고 불평을 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만네켄 와플 생각이 나서 와플 사먹으러 가는 길이었다. 가다보니 만네켄 바로 옆 긴자아케보노에 사람들이 줄을 길게 섰길래 얼결에 우리도 줄을 서보았다.아케보노가 원래 유명한 가게이긴한데 이 날 특히 줄이 길었던 이유는 딸기떡 판매 마지막 날이었기 때문이다. 딸기+팥앙금+찹쌀떡 조합이라 맛이 없을 수가 없었다.딸기떡이랑 복숭아젤리를 사고, 만네켄에서 초코 와플을 샀다.앉아서 간식 먹으면서 쉬려고 길 건너 미츠코시 백화점으로 갔다. 백화점 9층에 식당가랑 작은 테라스 공간*이 있는데 식당가 카페에서 레몬에이드 사다가 테라스에 앉아서 딸기떡이랑 와플을 먹으며 쉬었다. 여러모로 꿀맛같은 휴식이었다. ^^ (*백화점에서 무.. 2023.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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