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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마시고 쇼핑하는 즐거움/충청3

빅필드 (커피볶는집) @ 대전 탄방동 친구 만나러 잠깐 들렀는데 친구가 귀갓길에 안전 운전해야 한다며 커피 사주겠다고 빅필드에 데려갔다. 대전 주택가 한복판에서 성수동? 또는 홍대? 느낌의 카페를 만났다. 운전하면서 마셔보니 커피가 맛있길래 지도에 즐겨찾기 해놓으려고 찾아보니 가게 이름이 "빅필드(BIGFIELD)"이다. 가게 전면 상단에 있는 간판에는 "커피 볶는 집 대전"이라고 되어 있는데 이걸로 검색하면 이 집이 안 나온다. 가게 이름 확인하려고 사진을 자세히 들여다보니 가게 앞 갈색 입간판에 大田 밑에 작게 BIGFIELD라고 적혀있었다. 커피 말고 자몽에이드, 레몬에이드 이런 종류도 있었는데 친구 말로는 차 종류도 맛있다고 한다.커피 기다리면서 내부를 둘러보니 아기자기 & 아늑 & 깔끔했다. 밖에서 보기에는 매장이 작아 보였는데 생.. 2024. 11. 12.
다온by모루 @대전 유성 대전 사는 친구가 추천해 줘서 다녀왔다. 에그베네딕트 메뉴는 무조건 먹어야 한다고 해서 "비프&트러플 페이스트가 올라간 에그베네딕트"랑 "아메리칸 브렉퍼스트&양송이수프" 그리고,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다. (식사 메뉴 1개당 아메리카노 1,500원) 비프&트러플 에그베네딕트 메뉴의 비프는 스테이크 스타일로 나올 줄 알았는데 수육 스타일로 익혀서 얇게 저며서 나왔다. 부드러운 소고기랑 빵, 계란, 당근샐러드, 소스가 너무 잘 어울렸다. 에그베네딕트 간판 메뉴 맞더라!!! 아메리칸브렉퍼스트도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특히 겉바속촉으로 잘 구워진 치킨스테이크랑 베이컨, 꾸덕한 양송이수프가 좋았다. 다양한 재료들이 하나하나 세심하게 요리된 것이 느껴져서 먹으면서 기분이 좋았다. 대전에서 성심당 빵이랑 칼국수 말고 크게.. 2024. 11. 9.
금호송어장 (청주 대청댐 드라이브) 휴일 아침에 뒹굴거리며 유튜브를 보다가 송어회가 먹고 싶어 져서 부모님한테 연락드려보았다. 풍자가 갔던 충주에 있는 송어집을 가려고 했는데 엄마가 그렇게 멀리 갈 생각이면 차라리 예전에 대청댐 옆에서 먹었던 송어회를 먹으러 가자고 하셨다. '대청댐 송어'라고 치니 대청호 주변에 식당이 몇 군데 뜨길래 일단 출발!!! 엄마가 말씀하시는 '예전'은 약 30년 전인데... (ㅎㄷㄷㄷ 정말 시간이 빠르다...) 그 집이 아직도 있을까 싶었는데 아직도 있었다!!! 나는 기억이 나지 않는데 부모님은 입구가 30년 전 그대로라며 지나가는 길에 바로 알아보셨다. 송어회랑 송어탕수육, 송어매운탕... 단순한 메뉴도 그대로...송어회랑 송어비빔회 차이를 물어보니 회를 써는 크기 차이라고 한다. 우리는 비벼먹기로... 내가.. 2024. 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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