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해외 나들이/EU22 [파리] Staycity Aparthotels, Paris, La Défense (가족이 머물기 좋은 가성비 레지던스 호텔) 파리에서는 La Défense에 있는 Staycity Aparthotels에서 지냈다. 시내에서는 살짝 떨어져 있지만 시내 쪽으로 금방 가는 지하철역이 가까이 있으면서(도보 10분 거리) 방이 깨끗하고 넓어서 매우 만족하면서 지냈다.(초행길에는 캐리어 들고 역에서 호텔 찾아가기 좀 힘들 수 있다. 역에서 호텔이 거의 직선 방향으로 있는데 역과 호텔 사이의 빌딩 연결지를 지나야 해서 초행길로 가기에는 살짝 난해할 수 있다. 우리는 처음 갈 때는 공항에서 우버를 타고 갔다.)아래 사진에 보이는 것과 같이 큰 침대가 있는 방과 주방 겸 거실이 별도로 구분되어 있는 방(1 bedroom apartment)이 1박에 30만원 초반대였다. (우리가 묵었던 24년 9월 기준 가격으로 상시 변동 가능)거실에 소파베드가.. 2024. 12. 21. [런던] LEON에서 아침을 역 근처에서 자주 보이는 LEON이 궁금해서 검색해 보니 아침 먹으러 다녀왔다는 후기가 많이 보여서 우리도 아침 먹으러 다녀왔다.우리 집 남자들은 아침부터 차가운 샌드위치를 맛있다고 잘도 먹던데 나는 아침에 먹는 차가운 샌드위치가 좀 버겁던 참에 LEON의 따뜻한 Sausage&Egg Muffin을 맛있게 먹었다.Heavy 하게 먹어보겠다며 아이작은 The Big Breakfast Box를 주문했는데 짜다고 했고, 계란 없는 메뉴로 가볍게 먹어보겠다고 Bacon Muffin을 주문한 띵똥도 짜다고 했다. 우리 집 남자들 반응을 보니 평소 LEON이 Naturally Fast Food를 표방한다고 간판에 써놨지만 역시 어쩔 수 없는 Fast Food인 건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평소 햄버거, 짠 음식.. 2024. 11. 27. [런던] The Muffin Man Tea Shop (+ 켄싱턴궁 산책) 칸델라티룸 예약을 잘못해서 기껏 예약해 놓고 가지 못해서 아쉬워하고 있다가 아이작이 구글링으로 발견한 The Muffin Man Tea Shop에 가봤다. 나름 동네 맛집이라 그런지 약간의 웨이팅이 있었다. 밖에서 먹으면 바로 앉을 수 있었지만 밖에서 담배 피우면서 식사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기다렸다가 실내로 들어가서 먹었다. 우리는 주문하지 않았지만 이 집 에그베네딕트가 유명한 것 같다. 둘러보니 다른 테이블들에서는 모두 최소 한 명 이상 에그베네딕트 메뉴를 먹고 있었다. 우리는 세 가지 메뉴를 주문했다. The Devon Cream Tea Set, Smoked Salmon, Cream Cheese & Chives Sandwich Muffin Man Breakfast 영국에 왔으니 애프터눈티 세트를 먹어.. 2024. 11. 17. [프랑스 쿠키] 최애 쿠키 2가지 - 본마망 타르트와 라메르 풀라르 버터 쿠키 이번 여행 때 프랑스에서 사 먹어 본 쿠키 중에서는 본마망 타르트가 제일 맛있었다. 본마망이 딸기잼으로 유명한데 파리 슈퍼에 갔더니 쿠키로도 있길래 사 먹어 봤다. 버터 쿠키랑 딸기잼이 너무 잘 어울려서 띵똥이랑 엄청 맛있게 먹었다.라메르 풀라르 쿠키는 나랑 같은 기간에 프랑스 여행 다녀온 친구가 사다 줬다. 몽생미셸 앞에 있는 기념품 가게에서 사 왔다고 한다. 띵똥하고 나눠 먹는데 띵똥이 한 입 먹자마자 "버터 맛이랑 단 맛이 둘 다 너무 적당해서 너무 좋아요!!! 엄마 나 이거 다음에 프랑스 가면 사 먹게 사진 찍어놔 주세요~!!!"라고 호들갑을 떨었다. 본마망이랑 라메르 풀라르랑 둘 다 찾아보니 우리나라 인터넷에서 살 수는 있는데 프랑스 현지보다는 많이 비싼 편이다. (대충 1.5배~2배 가까이하는.. 2024. 11. 15. [파리] 개선문 에펠탑 티켓팅 실패하고 에펠탑 대신 파리 전망 보려고 개선문에 갔다. 개선문은 원래 관광 대상이 아니었는데 최근에 여행 다녀온 지인이 에펠탑보다 개선문 전망이 훨씬 좋았다고 강력 추천을 해서 개선문으로 갔다. 결과적으로는 꽤 괜찮은 선택이었다. 개선문을 중심으로 뻗어 있는 12개 방향의 도로와 주변 건물을 내려다보는 전망이 꽤나 근사했다. 개선문은 생각보다 높았고, 주변 건물들은 생각보다 낮아서 탁 트인 파리의 풍경을 감상하기 좋았다.멋진 전망을 감상하기 전에 예상치 못한 난관이 있었다. 꼭대기까지 걸어서 올라가야한다!!! ㅎㄷㄷㄷ 정상까지 284개의 계단이라고 한다. (체감은 계단을 2천 개 정도 올라간 것 같았다.) 계단 때문에 다음에 다시 오기는 힘들겠다는 생각을 했다. ^^;;;;; 계단 때문에 .. 2024. 10. 23. 아시아나 인천->파리/런던->인천 이코노미석 기내식 이번 유럽 여행 기간 기내식에 대한 간단한 기록이다. 장거리 비행기라 2번의 식사와 1번의 간식이 제공되었다. (한창 잘 먹는 띵똥은 중간에 배고프다고 소포장된 프레첼 과자도 여러 개 받아서 먹었다.) [인천 -> 파리 기내식] 인천에서 아시아나항공 비행기를 타고 파리로 가는 것으로 여행을 시작했다. 첫 기내식은 몇 달 전 파리행 대한항공 비행기와 비슷한 쌈밥이었다. 국은 대한항공의 미역국이 더 나았는데 디저트 종류는 떡이 나온 아시아나가 더 내 취향에 맞았다.요즘 커피는 자제 중이라 식사 후에는 레몬 조각 넣은 홍차로 입가심을 했다.중간 간식으로 브리또가 나왔다. 마켓컬리에서 사 먹는 브리또와 비슷해서 매우 친숙했다.브리또 먹고 매우 숙면을 취해서 비몽사몽 상태로 내리기 전에 주는 기내식을 받아먹었더니.. 2024. 10. 20. 듀벨 여행용 샤워기 사용 @ 런던 Presidential Apartment, Kensington 런던 숙소에서도 샤워기 헤드를 듀벨 샤워기로 바꿔서 달고 사용했다. 세 가족이 일주일 동안 사용하고 꺼내 본 필터는 생각보다 깨끗했다. (전 날 테임즈강에서 우버보트를 타고 다니면서 황토색 강물을 봤던 걸 생각하면 필터에 뭔가 많이 붙어있을 것 같았는데 기대 이상으로 필터가 깨끗해서 좀 놀라웠다.) 파리보다 런던에서 더 많이 사용했는데 런던에서 사용한 필터가 훨씬 더 깨끗했다. 런던은 필터 없이 샤워기를 사용해도 될 것 같다. 2024. 10. 15. 듀벨 여행용 샤워기 사용 @ 파리 Staycity Aparthotels, La Defense 유럽물에 석회가 많다고 해서 이번 여행에도 듀벨 여행용 샤워기를 챙겨갔다.세 가족이 일주일 정도 사용하고 꺼내서 본 필터의 상태는 아래 사진과 같이 아주 작은 검정 이물질이 약간 보였고, 필터 한쪽 부분이 어두운 누런색으로 살짝 변색되어 있었다. 필터의 상태를 보았을 때는 번거롭지만 샤워기 따로 챙겨 온 보람이 있었다. 분당 우리 집에서 쓰는 샤워기로 같은 기간을 사용했을 때 필터 상태보다는 훨씬 낫기 때문에(!) 필터 없이 파리에 여행 가도 크게 문제는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2024. 10. 8. 영국 런던 가족 여행 일정 요약 (예약 링크 포함) 아이와 함께한 영국 가족 여행의 일정 요약과 예약 링크를 정리해 보았다. 상세 후기는 각 주제별로 별도 글로 다룰 예정이다. 1. 해리포터 스튜디오 (Warner Bros. Harry Porter Studio) Euston 역에서 Watford Junction역까지 기차를 타고 Watford Junction 역 앞에서 스튜디오 셔틀버스를 타고 간다.해리포터 스튜디오는 공홈에서 티켓사고, 기차표는 Eustion 역에서 사는 걸 추천한다. (역에서 3인 이상 왕복 티켓 사면 할인도 받는다. 클룩 등 티켓판매 사이트에서 해리포터 스튜디오와 기차표를 하나의 상품으로 묶어서 파는데 직접 사는 거 대비 너무 비싸게 판매한다.) https://www.wbstudiotour.co.uk/ 2025 TICKETS NOW .. 2024. 10. 7. [아일랜드] 스타벅스 @Blackrock 더블린 근교에 세계 3대 스타벅스가 있다고 해서 가봤다. (누가 세계 3대라고 정한 건지는 모르겠다 ^^;;;)Tara Street 역에서 Bray행 DART를 타고 20분 정도만 가면 도시에서 빠져나와 광활할 바닷가를 볼 수 있다고 친구가 추천하길래 일단 가봤다. 세계 3대라는 얘기가 있지만 너무 기대하지 말고 가라는 친구의 후기를 마음에 담고 갔다 ^^ 스타벅스 매장 내부는 분당에 있는 스타벅스 매장과 다를 바가 없었다. 매장 뒷편에 바다를 내려다보며 커피를 마실 수 있는 테라스 석이 명당이었다. 바다를 내려다보는 작은 테라스 때문에 이 매장이 유명해진 것 같았다. 겨우 자리를 잡고 음료를 한 모금하면서 썰물 상태의 서해 바다(!) 같은 아일랜드 앞바다를 내려다보니 실망감이 살짝 밀려오려고 했다. 바.. 2024. 5. 18. 더블린 -> 암스테르담 비지니스석 기내식 더블린에서 암스테르담은 비행기로 2시간 좀 넘게 걸린다. Cityhopper라고 부르는 작은 비행기이다 보니 비지니스석이라고 해서 좌석이 더 크거나 하지는 않고 무릎 앞 공간이 살짝 넓은 정도이다. (예전에 탔던 같은 구간 다른 비행기는 비지니스, 이코노미 좌석 사이즈가 똑같아서 비지니스는 한 칸씩 띄워서 앉게 하는 걸로 차별화를 하는 것도 본 적이 있다.)짧은 시간이다 보니 굉장히 속도감 있게 기내식을 제공한다. 일단 앉자마자 꼬마병 사이즈의 주스부터 한 병씩 나눠준다. 딸기, 사과, 바나나 섞어서 만든 주스인데 상당히 맛있었다. 기장이 좌석벨트 풀어도 된다는 사인을 주면 메인 메뉴가 들어있는 예쁜 상자를 하나씩 나눠준다.상자를 열면 아래 사진처럼 호두, 마카롱, 샐러드가 들어있고 같이 먹으라고 따뜻한.. 2024. 4. 29. 대한항공 인천 -> 파리 구간 이코노미석 기내식 인천에서 파리로 들어갈 때는 대한항공 이코노미석으로 갔다. 앉은 자세로 10시간 이상 가야 하다 보니 무릎 아파서 고생을 조금 하긴 했지만 맛있는 기내식이랑 최강야구, 해리포터 몰아보기로 나름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다른 거 신경 안 쓰고 오롯이 혼자 집중해서 영화를 몇 시간씩 몰아보는 게 얼마만인 건지... 어차피 비행기 타면 밥 먹을 거니까 공짜 커피 한 잔 받아 들고 공항 산책하다가 출출한 상태로 비행기를 탔다. 첫 식사는 제육쌈밥을 먹었다. 쌈밥, 미역국, 오이절임무침, 과일이랑 오란다 후식까지... 정말 너무 맛있었다.사진은 없지만 식사 끝나고 2시간이 안 돼서 신라면 컵라면도 먹었다. 스튜어디스분들이 음식 준비하는 공간 바로 옆에 앉아서 준비 중인 음료랑 간식 종류가 다 잘 보이니까 더 알차게.. 2024. 4. 23. 이전 1 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