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 Petit Marseiliais 르 쁘띠 마르세이에 바디워시 (프랑스 여행 기념품 추천)

이번 유럽 여행은 보름에 걸친 긴 여행이라 세 식구 여행짐을 챙길 때 무게를 줄이려고 바디워시, 샴푸, 린스는 챙겨가지 않고, 숙소(Staycity Aparthotels, Paris, La Défense ) 도착 직후 근처의 마트 Monoprix 에서 구매했다.

Le Petit Marseiliais 라는 브랜드를 모르는 상태로 Monoprix에 갔는데 마트 한 켠 바디워시, 샴푸가 있는 매대에 매우 다양한 Le Petit Marseiliais의 제품들이 있길래 일단 핸드폰 검색을 해봤다. 우리나라에서 판매하고 있지는 않지만 프랑스 국민 브랜드라는 표현을 쓴 어떤 블로그 분의 글이 보였다. 가격이나 다양한 제품 종류를 봤을 때 우리나라 해피바스 정도의 브랜드인 것 같았다.

바디워시랑 샴푸, 비누를 샀는데 그 중에서 아래 사진의 망고&패션후르츠 향과 복숭아 향 제품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잘 익은 과일의 향이 매우 강하게 나는데 인공 향 느낌이 나지만 거슬리기는커녕 식욕을 자극한다. 바디워시인 걸 모르고 향을 맡았다면 한 번 마셔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새콤달콤한 향이다. 처음 마르세이에의 바디워시를 사용했을 때 장거리 비행으로 온몸이 찝찝한 상태였는데 망고&패션후르츠의 상큼한 향에 리프레쉬가 제대로 되었다. 복숭아 향 바디워시는 집에 와서 뜯어서 사용하기 시작했는데 역시 향이 매우 좋다. 특히 운동 후 땀을 많이 흘리고 나서 하는 샤워에 매우 좋은 것 같다.

 

파리 일정 다음에 영국에서 일주일 지내다가 한국으로 돌아오는 일정이라 여행 짐을 늘리면 안된다는 생각에 마르세이에 바디워시랑 샴푸를 더 사지는 못했다. 다음에 파리에 여행 간다면 더 다양한 향을 사 올 것 같다.

(인터넷에 보면 구매대행으로도 많이 파는데 너무 비싸게 판다. 구매대행 가격으로 살 바에는 록시땅을 구매하라고 (갑자기? ㅋㅋㅋ) 추천하고 싶다.)

[망고&패션후르츠 향 바디워시]

[복숭아향 바디워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