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놀라 하우스의 그래놀라

이번에 웬일로 굳게 맘먹고 다이어트 중인 나를 위해서 친구가 좋은 거 먹어가며 다이어트하라고 카카오톡 선물하기로 그래놀라를 보내줬다.

[친구한테 받은 선물 인증샷]

그래놀라가 좋다고 다양하게 추천받아서 여러 가지 먹어봤는데 매번 먹을 때마다 속이 불편해서(내장에서 소화 업무가 버겁다고 아우성치는 게 느껴진다) 사놓고 끝까지 먹어본 적이 없었다. 그래서 그래놀라로 블로그를 쓰게 되리라는 생각을 못해서 예쁜 패키지 사진을 찍지도 않고 그냥 뜯어먹어버렸다. 아쉽;;;;;;;

오리지널을 뜯어서 먹었는데 너무 맛있었고 먹고 나서 속이 불편하지가 않았다. 그래서 어머! 이건 블로그 각인데! 하고 아래 사진을 찍었다.

[그래놀라 오리지널(좌)과 마카다미아&카카오(우)]

(오리지널을 한 번 먹고 찍어서 왼쪽 사진에 그래놀라가 살짝 비어있다.)

견과류를 꿀에 버무린 뒤 아주 바싹 건조? 또는 구웠는지 엄청 딱딱한데 이가 약한 경우 주의가 필요할 것 같다. 대신 구워서 그런 건지 소화는 더 잘 되는 것 같다. 다른 그래놀라를 먹을 땐 살아있는 섬유질을 먹는 느낌이었다면, 이 그래놀라를 먹을 땐 입안에서 바사삭! 섬유질이 부서지는 느낌이었다.

오리지널 그래놀라에는 말린 무화과랑 크랜베리가 들어 있는데 건조 상태임에도 상당히 실해서 좋았다.

마카다미아&카카오 그래놀라에 들어있는 마카다미아도 카카오, 오트밀이랑 잘 어울려서 너무 맛있었다.

[23년 1월 기준 가격]
마켓컬리에서 한 병에 13,500원에 파는데 세일도 잘 안 해서(세일하는 걸 본 적이 없다) 가끔 오며 가며 보면서 "저건 비싼데 왜 세일도 안 하냐?" 했는데 아무래도 많이 팔려서 세일할 필요가 없었나 싶기도 하다.

카카오 선물하기로는 위 사진의 2개들이 한 세트가 25,200원이다. 2개 사는 건 카카오 선물하기가 최저가 상태(1,800원 할인)라 다음에 재구매할 때는 셀프 선물을 해야 할 것 같다.

첨부 1. 그래놀라 오리지널 설명 부분

첨부 2. 그래놀라 마카다미아&카카오 설명 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