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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마시고 쇼핑하는 즐거움/분당

다이호시 @판교

by 띵똥맘 2024. 5.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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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찾아보느라 네이버 지도 펴놓고 보다가 우연히 발견하고 눌러봤는데 네이버로 예약을 받길래 예약하고 다녀왔다.

토요일 점심 예약 자리 다 차고 1시 반 자리만 남아있어서 맛집인가? 싶어서 호기심에 가봤는데 맛집 맞았다.

띵똥이 주문한 제이타쿠동은 비싼 가격만큼 회가 산더미처럼 쌓아서 나왔다. 가격에 걸맞은 풍족한 식사였다. 토요일 낮이라 그런가 제이타쿠동을 안주 삼아 맥주 마시는 분들이 꽤 있었는데 나도 동참하고 싶어지게 하는 맛과 비주얼이었다.

[제이타쿠동]

1시 반 식사를 첫 끼로 먹을 생각이었는데 아침에 운동을 다녀왔더니 너무 당이 딸려서 참지 못하고 11시에 작은 샌드위치를 한 개 먹고 말았다. 애매하게 배고픈 상태로 갔더니 급 자신감(?)이 떨어져서 왠지 제일 양이 적을 것 같은 알밥을 시켰다. 여느 일식집 가면 흔히 주는 뜨거운 돌솥에 지글거리며 나오는 알밥을 상상했는데 회비빔밥에 가까운 차분한 식사가 나왔다.
해삼내장소스, 참다랑어 뱃살, 날치알이 너무 정성스럽게 듬뿍 들어가 있어서 맛있게 한 그릇 뚝딱했다. 알밥은 보통 서비스 메뉴 느낌이었는데 이 집에서는 완전 실속파 가성비 메뉴였다.

다음에는 진짜 공복으로 자신감 갖고(!) 다른 메뉴를 도전해 볼 생각이다.

[알밥]

 

[메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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