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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나들이/2023 Tokyo-Yokohama7

긴자에서 간식타임 (긴자아케보노 + 만네켄) 긴자 구경을 한참 하고 있는데 띵똥이 다리 아프고 목마르다고 불평을 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만네켄 와플 생각이 나서 와플 사먹으러 가는 길이었다. 가다보니 만네켄 바로 옆 긴자아케보노에 사람들이 줄을 길게 섰길래 얼결에 우리도 줄을 서보았다.아케보노가 원래 유명한 가게이긴한데 이 날 특히 줄이 길었던 이유는 딸기떡 판매 마지막 날이었기 때문이다. 딸기+팥앙금+찹쌀떡 조합이라 맛이 없을 수가 없었다.딸기떡이랑 복숭아젤리를 사고, 만네켄에서 초코 와플을 샀다.앉아서 간식 먹으면서 쉬려고 길 건너 미츠코시 백화점으로 갔다. 백화점 9층에 식당가랑 작은 테라스 공간*이 있는데 식당가 카페에서 레몬에이드 사다가 테라스에 앉아서 딸기떡이랑 와플을 먹으며 쉬었다. 여러모로 꿀맛같은 휴식이었다. ^^ (*백화점에서 무.. 2023. 6. 11.
대한항공 일본 노선 이코노미석 기내식 최근 일본 갈 때 제주항공을 많이 타서 기내식 먹을 일이 없었는데 오래간만에 대한항공 타고 기내식 먹어서 글로 남겨본다. 오전 10시 비행기 타기 전에 라운지에서 이미 든든하게 먹은 상태라 기내식을 조금만 먹었다. 개별 포장 되어있던 빵이랑 버터, 파인애플, 고구마 샐러드는 가방에 따로 챙겨놨더니 나중에 호텔 도착해서 갑자기 출출해했던 띵똥이 요긴하게 잘 먹었다. 새벽 2시 비행기 타느라 공항 대기 시간이 길어서 출출했던 상태라 의외로 기내식을 맛있게 잘 먹었다. 띵똥은 잠 들어서 기내식을 못 먹었다고 아쉬워했다. 기내식 뭐 나왔는지 궁금해해서 사진을 보여줬더니 깨우지 그랬냐고 띵똥이 투덜거렸는데 아들 깨워서 밥 먹이려고 노력해 봤던 나는 잠시 억울했다. ^^; 밥이랑 고기로 든든하게 먹고 커피까지 마신.. 2023. 5. 17.
쿠로후네 (Quolofune, 黒船)의 노보타일 초코 쿠키 동생이 캐리어에 상자 하나 쓰윽 넣어주길래 집에 와서 뜯어보니 너무 예쁘고 맛있는 초코 쿠키라 후기를 남겨본다. 동생 말로는 카스테라 맛집인데 카스테라를 러스크로 만들어서 초코랑 섞어서 쿠키로 만든 거라고 한다. 맛있는 거(카스테라 러스크)랑 맛있는 거(초코) 조합이라 역시 매우 맛있었다. 큰 상자대비 작고 소중한 쿠키... 왠지 그냥 확 뜯어먹기는 아까워서 찻잔 꺼내서 커피도 한 잔 마셔가며, 사진도 찍어가며 먹었다. [쿠키 상자 언박싱] 종이로 포장되어 있는데 포장된 사진은 생략. 종이 포장 뜯으면 아래와 같이 단정한 상자가 나타난다.상자 뚜껑을 열면 그 안에 아래와 같이 길다란 상자 두 개가 나타난다.상자 뚜껑을 또!!! 열면 개별 포장된 초코 쿠키가 등장한다.아래 사진처럼 포장지 색깔마다 다른 종.. 2023. 5. 13.
다이이치호텔 @도쿄 신바시 이번 여행 기간 우리의 베이스캠프는 신바시역(新橋駅) 근처의 다이이치호텔(第一ホテル東京)이었다. 인터넷으로 도쿄 호텔 후기들을 검색해 보다가 아이 동반 여행으로 다녀온 분들이 좋았다는 후기를 우연히 보게 되어서 나도 다녀왔는데 대만족이었다. 1. 비교적 넉넉한 사이즈의 방 일본 호텔이 원래 방 사이즈가 작기로 유명한데 이 호텔은 다른 호텔 대비 일반 방도 사이즈가 넉넉했다. 캐리어를 바닥에 펼치면 보통은 지나다닐 자리가 없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캐리어를 펼쳐놓고도 편하게 지나다닐 수 있을 정도로 방이 여유로웠다. 일본 호텔에 갈 때는 잠자는 용도니까 잘 자리 있으면 됐다는 생각으로 일부 포기(!)하고 가는 경우가 많았는데 작은 차이지만 조금 더 넓은 방이 머무는 기간 내내 마음을 크게 여유롭게 했다. 아.. 2023. 5. 11.
긴자 우카이테이 띵똥이랑 특별한 식사를 하고 싶어서 2달 전 예약 오픈하자마자 예약하고 방문해 보았다. 맛있고 멋있는 식사 그 자체... 였다. 다음에도 또또또 가고 싶은 곳이다. 예약할 때 플레이트 서비스 신청했더니 예쁜 접시에 초콜릿으로 멋지게 써줘서 식사 시간 내내 옆에 전시해 주고 사진도 찍어줬다. 띵똥과의 특별한 식사를 더욱 멋들어지게 기념할 수 있었다. [스페셜 런치 코스] Amuse 조개랑 고사리 요리. 조개랑 고사리 모두 너무 부드러워서 신기했다. 수프가 맛있어서 띵똥이 처음부터 싹싹 깨끗하게 다 먹었다.Marinated Red Snapper 붉은돔 회 세 점. 회, 시소 소스, 가미된 꽃, 야채가 굉장히 잘 어울렸다. 시소 소스는 향이 세지도 약하지도 않고 아주 적당해서 띵똥도 맛있다고 잘 먹었다. Wh.. 2023. 5. 7.
요코하마 동물원 쥬라시아(ZOORASIA) 아이들이랑 같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려고 돗자리 하나 들고 동물원(ZOORASIA)으로 소풍을 갔다. 나는 매우 좋았지만 일반적인 관광지로는 비추 근처에 지하철 역이 없어서 일반 대중교통으로 가기는 좀 불편할 것 같다. 주말이라 가는 길에 좀 막혔는데 일부 사람들은 도중에 차에서 내려서 동물원으로 걸어가는 경우도 있었다. (버스 전용차선이 없어서 버스 타고 막히면 노답) 참고로, 오전 9시 30분 ~ 오후 4시 반 오픈 입장료는 성인 800엔, 고등학생 300엔, 초/중학생 200엔 주차비는 시간 상관없이 일괄 1천엔/일 쥬라시아 공식 홈페이지생각보다 굉장히 넓었다. 중간중간 놀이터, 잔디밭, 매점 등이 있어서 쉬엄쉬엄 다니기 좋았다. 입장권 그림이 매우 다양하다. 이 날 5장 샀는데 5장 모두 다른 동물.. 2023. 5. 6.
쿠시요(Kushiyo) @요코하마 월드포터스 요코하마 아카렌가 구경 나간 길에 월드포터스(World Porters)에 있는 쿠시요(쿠시카츠* 뷔페)에 다녀왔다. *쿠시카츠 (또는 쿠시아게): 꼬치에 재료 꽂아서 튀겨먹는 음식 일부러 이거 먹으러 요코하마 월드포터스까지 찾아갈 필요는 없지만 근처에 있다면 한 번 가볼 만한 곳이었다. 뷔페라서 다양한 꼬치 재료도 있고, 면, 밥, 디저트, 음료(음료는 별도 주문 필요)까지 한 곳에서 먹을 수 있었다. 직접 튀겨 먹어야 하다 보니 만드는 사람에 따라 맛은 편차가 있을 수 있다. 나는 약간 귀찮았지만(^^;;;;;;) 체험을 좋아하는 우리 집 호기심쟁이 어린이들은 직접 음식을 튀겨볼 수 있는 드문 기회를 굉장히 좋아했다. 입 짧은 조카가 직접 튀겨 먹는 재미에 평소보다 많이 먹어서 지켜보면서 뿌듯했다. 우.. 2023.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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