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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쌀쌀해지니 갑자기 팥죽이 먹고 싶어졌다.
어릴 때 외할아버지가 집에 오시는 날에는 엄마가 팥죽을 끓이셨던 생각이 났다.
나는 바쁘고 피곤하니까(!) 마켓컬리 앱 열고 팥죽 검색~
국산 재료로 설탕 안넣고 만든 팥죽이 보이길래 바로 구매! 세일 안하는 정가 5,500원... 물가가 많이 올랐구나... 새삼 실감하며 구매...
띵똥이랑 아이작도 먹으면 팥 사다가 직접 끓였을텐데 나만 먹을거라 팥 사다가 끓이는 정성과 노력은 생략하게 된다. 그리고, 난 다이어트 중이니까 조금만 먹는걸로...
냉동실에서 꺼내서 4분 30초면 맛있는 팥죽이 완성된다. 참 편한 세상이다.
찹쌀 새알이 세 개 들어있었는데 새알까지 들어있으니 어릴 때 먹던 팥죽 생각이 절로 났다. 끓이면 뭉개지는 걸 알면서도 새알 만드는 엄마 옆에서 열심히 찹쌀로 별 모양을 만들어대던 꼬꼬마 시절 생각도 났다.
정제수, 팥, 멥쌀, 찹쌀, 천일염... 단순한 원래료만큼 심심한 맛이지만 너무 맛있게 먹었다. 편안한 휴일 저녁에 가볍게 먹으니 위장도 마음도 편안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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