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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마시고 쇼핑하는 즐거움/마켓컬리

워킹맘은 다이어트 중 (Feat. 마켓컬리 냉동 도시락)

by 띵똥맘 2022. 1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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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인생 몸무게 피크를 찍었다.

하루는 띵똥이 매우 진지하게 "우리 엄마 배는 평평하다고 생각했는데 요새 보니까 그렇지가 않은 것 같아. 엄마 임신했어?"라고 물어보더라...
띵똥의 질문에 "계속 엄마 배는 평평하다고 생각하도록 해~"라고 웃으며 대답했지만 속으로는 한 대 얻어맞은 듯한 얼얼한 기분이었다.

이번에 택한 다이어트 전략은
1. 하루에 점심, 저녁 두 끼만 먹기
2. 점심은 양껏, 먹고 싶은 걸로 충분히 먹기
3. 저녁은 6시 (늦어도 7시 전까지)에 계란 2개,  또는 닭가슴살 한 덩이, 또는 가끔 냉동 도시락 등으로 간단히 먹기
4. 저녁부터 아침까지 공복 시간을 최대한 길게 가져가기

8월 중순에 시작해서 12월까지 이 방법으로 한 달에 1킬로씩 야금야금 빼서 총 5킬로를 뺐다.
아직도 10킬로 정도는 더 빼야 해서 갈 길이 멀지만 너무 조급해하지 않고 꾸준히 해 볼 생각이다.

보통은 삶은 계란 2개나 닭가슴살로 저녁을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편이긴 한데, 지겨운 날은 냉동도시락을 하나 씩  먹고 있다.

[최근에 먹은 도시락 중 제일 맛있었던 두 가지]
1.스윗밸런스의 "블랙 페퍼 닭가슴살과 카레현미밥"
카레 소스가 특히 맛있는 도시락이다.
다이어트만 아니면 혼자 3개는 먹어야 흡족할 것 같다. ^^ㅋ 다이어트 중이니까 양이 적어도 용서(!)한다.

[블랙페퍼 닭가슴살과 카레현미밥]


2.탄단지의 "게살볶음밥&참치오믈렛"
오징어볶음 소스가 아주 감칠맛 나는 도시락이다.
소스랑 밥을 비벼 먹어도 맛있고, 야채를 섞어 먹어도 맛있다. 다이어트한다고 밍밍한 맛만 먹다가 이 도시락을 먹으면 폭발하는 감칠맛에 기분이 좋아진다.

[게살볶음밥&참치오믈렛]

주의사항: 이 도시락은 비닐커버 양끝 모서리만 살짝 뜯어준 상태로 데워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데우는 과정에서 오징어와 소스가 튀어서 전자레인지 내부 청소를 해야 한다. (나의 경험담;;;;;)


현재 페이스를 잘 유지해서 내년에도 희망적인 다이어터의 글을 적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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