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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랑 같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려고 돗자리 하나 들고 동물원(ZOORASIA)으로 소풍을 갔다.
나는 매우 좋았지만 일반적인 관광지로는 비추
근처에 지하철 역이 없어서 일반 대중교통으로 가기는 좀 불편할 것 같다. 주말이라 가는 길에 좀 막혔는데 일부 사람들은 도중에 차에서 내려서 동물원으로 걸어가는 경우도 있었다. (버스 전용차선이 없어서 버스 타고 막히면 노답)
참고로,
오전 9시 30분 ~ 오후 4시 반 오픈
입장료는 성인 800엔,
고등학생 300엔, 초/중학생 200엔
주차비는 시간 상관없이 일괄 1천엔/일
쥬라시아 공식 홈페이지

생각보다 굉장히 넓었다. 중간중간 놀이터, 잔디밭, 매점 등이 있어서 쉬엄쉬엄 다니기 좋았다.

입장권 그림이 매우 다양하다. 이 날 5장 샀는데 5장 모두 다른 동물 그림이었다. 입장권 자체가 아이들에겐 기념품이 되었다.

돗자리 펴놓고 앉아서 동물원 매점에서 파는 야끼소바에 맥주 한 잔 마시며 일광욕을 하니 너무 행복했다. 동생은 맛있는 걸 먹여야 한다는 강박이 있었는지 도시락 사 올걸 그랬다고 아쉬워했지만 나는 야끼소바에 무알콜맥주만으로도 너무 행복하고 좋았다.

지도 오른쪽에 있는 동물이 오카피라는 아프리카 동물이라는데 일본에서는 이 동물원에만 살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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