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개선문

에펠탑 티켓팅 실패하고 에펠탑 대신 파리 전망 보려고 개선문에 갔다.

 

개선문은 원래 관광 대상이 아니었는데 최근에 여행 다녀온 지인이 에펠탑보다 개선문 전망이 훨씬 좋았다고 강력 추천을 해서 개선문으로 갔다. 결과적으로는 꽤 괜찮은 선택이었다. 개선문을 중심으로 뻗어 있는 12개 방향의 도로와 주변 건물을 내려다보는 전망이 꽤나 근사했다. 개선문은 생각보다 높았고, 주변 건물들은 생각보다 낮아서 탁 트인 파리의 풍경을 감상하기 좋았다.

멋진 전망을 감상하기 전에 예상치 못한 난관이 있었다. 꼭대기까지 걸어서 올라가야한다!!! ㅎㄷㄷㄷ 정상까지 284개의 계단이라고 한다. (체감은 계단을 2천 개 정도 올라간 것 같았다.) 계단 때문에 다음에 다시 오기는 힘들겠다는 생각을 했다. ^^;;;;; 계단 때문에 힘들었지만 360도 시원한 전망을 보니 힘들게 올라간 보람이 있었다.

참고로, 18세 미만은 무료이다. 그래서 우리는 부부 표만 2장 사고 띵똥 표는 안 샀다. 여권을 가지고 지하의 매표소로 가서 무료 입장권을 받아서 들어갔다. 18세 이상 성인만 있을 경우 미리 표를 사서 가면 매표소를 들리지 않아도 되니 시간 절약이 가능하다.

 

내가 예매할 때는 개선문 공식 사이트보다 마이리얼트립이 더 싸서 마이리얼트립에서 구매해서 갔다. 입장권 날짜만 맞춰 가면 입장 시간은 오픈 시간 중 아무 때나 가능하기 때문에 여러 개 일정 중 하나로 적당히 넣어놓기 좋은 곳이다.

 

개선문 입장권 예매 공식 사이트

https://tickets.monuments-nationaux.fr/en-GB/session-products

마이리얼 트립 예매 링크

파리 역사·문화명소 - 파리 개선문 옥상 전망대 입장권

 

[개선문]

우리가 다녀온 다음 날 개선문에서 행사가 있어서 한창 개선문 주변에 뭔가 설치하는 작업 중이었다. (다음 날 TV에 보니 개선문에서 프랑스 대통령이 올림픽 메달리스트들한테 훈장을 주는 행사를 중계해서 알게 되었다.) 

[개선문에서 바라본 라데팡스 방향]

[개선문에서 바라본 에펠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