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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롯데마트 건물 1층 미용실에서 머리 자르고
롯데마트 가려고 에스컬레이터 타러 가는 길에 보니
1층에 새로운 식당이 생겨서 가봤다.
가게 앞 메뉴판이 나랑 띵똥이 좋아하는 회+밥의 향연이라 일단 눈길이 갔다.
입맛 돋게 해주는 해조류 샐러드가 나오고,
참치회랑 된장소스가 나온다. 참치회는 다 먹고 싶어도 반 남겼다가 나중에 먹도록 한다.
밥 위에 간장을 골고루 뿌리고 회랑 밥이랑 맛있게 먹는다. 다양한 생선 회를 뭉쳐놨는데 입안에서 제각각의 맛이 다 느껴지는게 신기하기도 하고 재밌기도 했다.
밥이 2스푼 정도 남았을 때 (다 먹고 밥 더 달라고 해도 됨) 육수 붓고, 후추랑 시치미를 취향껏 뿌리고, 아까 남겨놓은 참치회를 곁들여 먹는다.
다 먹고 나면 맛있는 푸딩도 디저트로 나온다.
회덮밥 하나 먹는건데 먹는 방법 때문에 코스 요리를 먹는 느낌이 들기도 했다.
단시간 내에 오복수산과 함께 우리집 단골로 등극!
당분간 꽤나 자주 가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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