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하네다 비즈니스 클래스는 대한항공 라운지
JAL비즈니스 클래스는 김포공항에서 대한항공 라운지를 이용한다. 메뉴는 아래 사진에 보이는 것(볶음밥, 샌드위치, 쿠키 등)과 (사진에 안 보이는 곳에 있는) 컵라면, 커피, 맥주 등 간단한 주류가 전부이다.
저녁 7시 40분 비행기라 보통 저녁 먹는 약간 출출한 상태로 라운지에 들어갔는데 라운지의 부실한 먹거리에 살짝 실망했다. 그래도 비행기에서 밥 줄 테니까 좀 참아야지 + 이번 기회에 다이어트해야지...라는 마음으로 라운지에서 홍차 한 잔에 쿠키로 가볍게 군것질만 하고 나왔다.

하네다->김포 비즈니스 클래스는 사쿠라 라운지
한국 돌아올 때 하네다 공항에서는 JAL에서 운영하는 사쿠라 라운지를 이용했다. 사쿠라 라운지는 4, 5층 두 개 층에서 운영 중인데 음식이 맛있고(특히 카레!!!) 공간이 널찍해서 매우 만족스러웠다.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쿠키랑 과일 같은 후식 종류가 없는 점이었는데 이용해 보니 비행기 타서 또 먹을 텐데(!!!) 라운지에서 후식까지 먹은 채로 탑승하면 투머치 상태라 기내식이 비싼 쓰레기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쿠라 라운지에서 밥 주는 기계(위의 사진 속 "RICE" 스티커 붙은 기계]랑 생맥주 기계(아래 사진 오른쪽의 기계)가 신기하고 편리했다. 밥 주는 기계는 버튼을 누르면 그릇으로 밥이 똑 떨어진다. 이 사람 저 사람 뒤적여 놓은 밥을 뜨는 게 아니라서 밥 상태가 균일하고 위생적이어서 좋았다. 생맥주 기계는 잔을 올려놓으면 알아서 잔을 기울여서 맥주를 예쁘게 적절한 양의 거품과 함께 따라준다.


빵은 평이해 보였는데 그중에서 작은 와플을 토스터에 데워먹으니 나름 별미였다.

아침부터 여기저기 바쁘게 회의 다니느라 만 보 넘게 걷고, 집에 조금이라도 빨리 가려고 저녁 비행기를 시간 맞춰 타러 오느라 초긴장 상태였다. 라운지에서 좋아하는 것(카레, 고기, 치킨너겟, 생선튀김, 고등어조림, 생강 초절임, 무알콜 맥주!!!!!)만 모아서 편안한 저녁 식사를 했더니 높았던 피로도가 많이 내려갔다.

참고: 사쿠라 라운지 위치
114번 게이트를 지나서 가다 보면 왼편에 책이랑 기념품 파는 매장이 있는데 그 맞은 편에 라운지 안내판이 있다. 안내판 안쪽에 보면 라운지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가 있으니 타고 4층 또는 5층으로 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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