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하네다 구간 기내식]
김포에서 하네다로 갈 때는 비행시간이 1시간 반도 걸리지 않아서 빠른 속도로 식사를 받아서 급하게 먹었던 것 같다. 그 와중에 반찬으로 나온 방어 조림이 너무 맛있는데 양이 적어서 아쉬웠다.
무알콜 맥주에 방어 조림을 안주 삼아 맛있게 먹어놓고 나니 그제야 체중 관리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나머지는 한 젓가락씩 맛만 보았다.

메뉴판에 1, 2월 메뉴가 예고되어 있었는데 2월의 은대구 된장 절임 구이와 커피 바닐라 푸딩이 맛있어 보였다. JAL 비즈니스석이 생선조림 맛집인 것 같다.

음료 메뉴에 디카페인 커피가 있어서 너무 좋았다. 마침 커피가 엄청 마시고 싶었는데 카페인 부담 없이 커피를 마실 수 있어서 좋았다.

비행기 내리면 밤이라 미팅이 없으니 와인 한 잔의 내적 유혹이 있었지만, 다음 날 아침 일찍부터 회의 참석해야 하니 무알콜 맥주 한 잔만 마시는 것으로 유혹을 뿌리쳤다.

[하네다->김포 구간 기내식]
하네다 출발 비행기의 기내식은 메인보다는 애피타이저가 맛있었다. 가리비, 키슈, 파테 드 캉파뉴에 같이 나온 당근샐러드까지 완전 와인 안주였는데 김포 도착하면 자차로 운전해서 귀가할 예정이라 꾹 참았다. 탄산수를 스파클링 와인이라고 생각하면서 아쉬움을 달랬다.

하네다에서 김포로 올 때는 비행시간이 2시간 정도 걸리다 보니 올 때보다 30분 정도 여유가 있어서 하겐다즈 후식도 나왔다. 하겐다즈랑 디카페인 커피의 조합이 환상적이어서 와인 못 마신 아쉬움이 싹 가셨다.

메뉴판에 하네다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1월 기내식은 모듬 스시가 나온다고 쓰여있는 것을 보니 급 1월 탑승객이 부러워졌다. 비행기에서 스시를 먹는 건 왠지 좀 멋져 보였다.

김포 출발과 하네다 출발 비행기의 음료와 주류 메뉴는 동일했다. 다음에 다시 타게 되면 청주(쥰마이 다이긴죠)를 마셔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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