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asia Hotel Novena

이번에 싱가포르 여행 기간에는 Novena역과 연결되어 있는 Oasia Hotel Novena에서 지냈다.
이 호텔로 최종 결정한 이유는 친구네 집에서 가장 가까운 곳이기도 하고, 그동안 고이고이 모아두었던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카드 MR 포인트로 전액 결제할 수 있어서 현금을 하나도 쓰지 않고 예약가능한 곳이었기 때문이다.

일반 방이어도 방 사이즈 여유 있는 편이고, 깨끗해서 편하게 잘 지내다가 왔다. 

 
Oasia Hotel Novena 관련해서 참고할 만한 사항은 다음과 같다.
 
1. Novena 역과 호텔이 연결되어 있다. 
   : Novena 역 지하에 Square2라는 쇼핑몰의 Donki (일본 식료품 체인점) 매장을 등지고 바라보면 푸드코트가 보이는데 그 푸드코트를 지나서 들어가면 호텔 로비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가 있다. 갑자기 소나기가 잘 내리는 싱가포르에서 지하철과 호텔이 바로 연결되어 있는 점은 큰 장점이다. 
 
2. 호텔 주변에 쇼핑몰이 많아서 편리하다. 
   : Square2랑 Velocity는 호텔 지하를 통해서 갈 수 있을 정도로 바로 옆에 붙어있고, Velocity를 지나서 큰길을 건너가면 Goldhill Plaza와 United Square도 있다. Square 2 지하에는 Donki (일본 식료품점), United Square 지하에 CS Fresh라는 대형마트가 있어서 간단한 식료품 사기도 좋고, Toast 가게도 쇼핑몰 곳곳에 있어서 편리했다. 
우리는 일부러 조식 없이 호텔 방만 예약하고 주로 Donki에서 아침에 도시락을 사다 먹거나 Toast Box에 가서 먹었다. (Donki는 오전 9시에 오픈하고, Velocity에 있는 Toast Box는 오전 7시에 오픈한다.)
 

3. 오전11시 이전 early check-in 은 1박 금액 전부 내야한다.

   : 밤 비행기 타고 와서  싱가포르에 매우 일찍 도착해서 호텔에 도착하니 오전 7시가 되지 않은 상태였다. 혹시나 싶어 early check-in이 가능한지 물어보니 1박 금액을 전부 내야 한다고 했다. 리셉션 직원이 본인 재량으로 특별 할인을 해줄 테니 150싱달을 내라고 했다. 100싱달 정도로 생각하고 네고를 해보려고 했으나 거부당해서 그냥 쿨하게 짐 맡겨놓고 나가서 놀았다. 띵똥이 피곤해했으면 150싱달에 들어갔을 텐데 띵똥이 그 돈으로 맛있는 거 사달라고 해서 콜! 하고 놀러 나갔다.

 

[Donki에서 사다가 아침식사로 먹었던 도시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