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티와 영원의 탑 @ 동탄 메가박스

결론: 초등아이랑 볼만한 영화

요새 디즈니 영화 '위시 Wish' 광고가 많이 보이길래 띵똥이랑 보러 갈까 싶어서 물어보니
띵똥은 '도티와 영원의 탑'이 보고 싶다고 했다.

유튜버 도티가 정말 영화를 만들었다고?
아... 왠지 재미없을 것 같은데...
싶었지만 일단 상영관을 알아봤다.
23년 12월 27일에 개봉했다는데 분당에 상영하는 곳이 없었다...
반경을 넓혀서 찾아보니 동탄 메가박스에서 아침에 1회 상영을 하고 있어서 동탄까지 다녀왔다.

[영화e티켓 인증샷]

동탄에서 하루에 단 한 번, 아침 9시 반부터 상영하는 영화를 보려고 일요일 아침 꿀잠을 포기하고 원정을 다녀왔다.

전 날 잠이 안 와서 6시간 간신히 자고 피곤한 상태로 가서 영화 보면서 졸겠구나 싶던 차에 상영관 의자가 넓고 편한 리클라이너 의자라 편히 잘 수 있겠다는 기쁜 마음(!)으로 영화를 보기 시작했다.
영화를 보기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재미있어서 끝까지 졸지 않고 영화 관람을 마쳤다. 졸기는커녕 영화 보다가 울어서 띵똥한테 놀림을 받으며 상영관을 나왔다;;;;;;;;

아이랑 볼만한 괜찮은 영화인데 상영관이 너무 없어서 아쉽다.

상영관에 들어갔는데 아무도 없어서 살짝 당황했지만 전세 냈다고 좋아하면서 사진을 찍었다. 다행히 사진 찍고 나니 다른 분들이 입장해서 외롭지 않게(!) 영화를 볼 수 있었다.

[동탄 메가박스 1관 전경]

귀갓길 안전 운전을 위해서 메가박스 건물 1층 탐앤탐스에서 아메리카노 사들고 출발했다.
메가박스 티켓 보여주고 아메리카노 30% 할인받아서  3,080원에 득템 했다. (원래는 4,400원)

영화 보면 주차 4시간 무료다.
7층에 비치된 주차 단말기에 차량 등록을 셀프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