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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돌아다니기/경기

슈퍼문 관측회 @ 과천과학관

by 띵똥맘 2024. 1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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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과학관에서 슈퍼문 관측회를 한다는 것을 우연히 전 날(수요일) 알게 되어서 급 과천과학관에 다녀왔다.


천체투영관 주변에 망원경을 깔아놓고 달이랑 토성을 볼 수 있게 해 두었다. 관람객이 직접 본인 핸드폰을  망원경에 대고 달을 찍을 수 있게 해 둔 곳도 있어서 좋았다. (아래 사진은 내 핸드폰으로 찍은 10월 17일의 슈퍼문이다.)

[망원경으로 보이는 달을 찍었다]

망원경으로 본 토성은 허리띠를 두른 것처럼 고리를 곱게 두르고 있었다. 알지만 그래도 눈으로 직접 보는 망원경 속의 토성이 너무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달이랑 토성(화살표로 가리킨 점)]

가는 길에 내비게이션 안내를 2번이나 놓치는 바람에 유턴을 2번 하고 빙빙 돌아가느라 8시 넘어서 간신히 도착했는데 의도치 않게 가장 달이 크게 뜨는 8시 26분 전에 잘 도착해서 슈퍼문을 제대로 감상하고 덤으로 토성까지 같이 보고 왔다.

7시부터 관측회가 시작해서 이미 다들 한 바퀴 망원경으로 실컷 보고 난 뒤라 그런지 우리가 도착한 8시 살짝 넘은 시간에는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여유 있게 망원경을 여러 번 볼 수 있었다.

나오는 길에 과학관 중앙홀에서 달 그림 뱃지 만들기까지 알차게 하고 나왔다. 띵똥이 뱃지 만든 시간을 뒷면에 적었는데 엄마랑 벙개 나들이를 소중하게 추억해 줄 것 같아서 왠지 기분이 좋았다.

[달그림 뱃지 만들기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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