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암미술관 김환기 전시회 나들이 (+ 노브133에서 브런치)

김환기 전시회 보러 호암미술관에 다녀왔다.
* 5월 18일~9월 10일, 매주 월요일 휴관
* 전시 예약 페이지 (14,000원 / 사전 예약 필수)
* 오후 2시, 4시 1층 로비에서 도슨트 설명 시작

[호암미술관]

비가 와서 미술관 주변 정원 산책을 못한 게 좀 아쉬웠지만, 간만에 전시회 보고 눈호강 제대로 하고 온 날이었다.

[1층 로비 계단에서 올려다 본 2층 정면]

작가님의 젊은 시절 그림부터 작고하시기 전 70년대까지 시대별로 작품 전시가 되어 있었다. 내가 알고 있던 유명한 그림을 직접 보는 것도 좋았고, 젊은 시절 그림에서 느껴지던 작가님의 젊음과 열정이 너무 생생해서 좋았다. 거장이 되기까지 평생 얼마나 많은 노력과 연구, 고뇌를 하신 건지... 숙연한 마음이 들기도 했다.

9월에 전시가 끝나기 전에 한 번 더 가볼 생각이다.

호암미술관 내부에 카페나 레스토랑이 없어서 가까운 곳을 찾아보니 노브133이 검색되길래 가보았다. 가보니 아기자기하고 세련된 카페가 시골(!) 한 구석에 자리 잡고 있었다. 음식이 맛있어서 만족스러웠는데 양이 좀 더 많았으면 더 좋았겠다 싶었다.

머리도 즐겁고 입도 즐거웠던 행복한 나들이였다. ^^

[노브133 입구에서 반겨주는 피규어들]

[우리의 브런치]

[화사한 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