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 돌아다니기/경기

태광CC (분당에서 가까운 골프장)

by 띵똥맘 2024. 1. 20.
반응형

(늦기 전에 남겨보는 23년 10월 라운딩 후기)
 
태광CC 홈페이지

 오후 1시 40분 티오프라 집에서 이른 점심 먹고 갔다. 분당에서 20km 조금 넘는 가까운 곳이라 30분 만에 도착해서 엄청 여유로워서 좋았다.

라운딩 도는데 앞쪽 라운딩이 줄줄이 지연되어서 중간중간 많이 기다려야 했지만 날씨가 좋아서 기다리는 시간도 너무 즐거웠다. 여자들끼리 라운딩이라 기다리는 시간에 사진도 많이 찍고 수다도 충분히 떨었다.

[탁트인 필드와 시원한 가을 하늘]

10월이라 6시 주변으로 급격히 어두워지기 시작해서 처음으로 야간 골프를 경험해 봤다. 조명이 밝아서 야간 골프라고 안 보인다거나 더 어렵다거나 하지는 않다.

앞에서 계속 지연되는 바람에 이 날 결국 라운딩이 장장 5시간 넘게 걸렸다. 친한 여자들끼리 명랑운동회라 여유 있는 진행이 오히려 좋았지만, 일 관련해서 어려운 분들이랑 왔으면 오래 걸려서 고역이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날 호수에 공을 꽤나 많이 빠뜨렸는데 남는 시간에 캐디님이 중간중간 공을 많이 주워주셔서 좋았다.

내가 제일 못 치는 사람이라 나 기다리는 동안 먹으라고 간식을 몇 가지 챙겨갔는데 이래저래 기다리는 시간이 많아서 다 같이 아주 유용하게 먹었다. (모자란 골프 실력을 간식으로 메꾸기 성공!)

[운치 있는 야간 골프장]

클럽하우스 문 닫기 전에 밥 먹겠다는 강한 의지로 16홀 정도에서 미리 식사 주문을 넣었다. 친구가 태광 CC 클럽하우스는 보리굴비가 가성비 좋다고 해서 우리 모두 보리굴비정식을 주문했다.
(치킨 한 마리가 6만원인데 보리굴비정식이 반값이고 양도 많아서 정말 가성비 좋았다.)

[클럽하우스에서 먹은 보리굴비 정식]

한동안 바쁘다고 연습을 게을리했는데 글을 쓰다 보니 다시 열심히 연습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골프 폴더를 별도로 만들 수 있을 정도로 골프실력도 키우고 라운딩도 더 많이 다니는 24년이 되기를 기원해 본다.

[ 태광 CC 위치]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77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