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기 전에 남겨보는 23년 11월 방문기)
23년 연말까지만 열고 없어질 수도 있다고 없어지기 전에 가보자는 친구 얘기에 쌀쌀한 날씨를 뚫고 다녀온 성수동 디올 매장의 CAFÈ DIOR
(이 날 점원한테 물어보니 없어지지 않고 계속 운영할 것 같다고 한다.)

건물에 진짜 나비가 붙어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가기 전 인터넷 사진으로 볼 때는 뭔가 커 보였는데 막상 가보니 단촐한 사이즈였다.
카페는 테이블 5~6개 정도로 작은데 나는 작아서 아늑한 분위기가 좋았다.

예약이 어렵다고 들었던 것 같은데 생각보다 쉽게 앱(Dior Seongsu)으로 예약했다. 앱으로 도슨트 프로그램, 부띠크 방문, 카페 예약이 가능한데 일요일에는 CAFÈ DIOR만 예약을 받는다.
카페에서 커피 마시면서 부띠크도 갈 수 있게 부탁하면 시간 맞춰 안내해 준다. 일요일에는 실질적으로 도슨트만 예약이 안 되는 셈이다.


벽면 전체가 화면으로 되어 있고, 세 가지 정도 테마가 계속 반복적으로 바뀐다. 친구랑 나는 1시간 꽉 채우고 앉아서 커피 마시고 사진 찍고 수다를 떨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나왔다. 이 날 다른 테이블 사람들은 모두 20분 내로 사진 찍고 서둘러 나가서 30분 이상 친구랑 나랑 둘이 카페 전세 낸 것처럼 이용하고 왔다.

비싸지만 양이 꽤 많았던 카페라떼... 맛은 그냥 라떼였다 ㅋ 비싼 음료값은 사진을 위해 예쁘게 꾸며놓은 장소 사용료였다고 생각한다.
[카페 예약 및 방문 시 참고사항]
* Dior Seongsu 앱으로 예약
* 매월 예약 오픈일이 전월 말쯤에 공지됨
(1월 현재 1월 평일 예약만 가능)
* 주차 불가
* 동반인 최대 3인까지 가능 (한 테이블에 의자 4개라 테이블 당 4인으로 제한하는 것 같다)
* 세션 시작 시단 10분 이내 입장. 이후에는 입장이 제한될 수 있음
* 최대 55분 이용 가능
* 음료 가격은 2만원 전후...
카페라떼는 2만원, 오렌지주스 2만4 천원...
* 음료 한 잔 당 웰컴 쿠키 1조각씩 줌
[주차]
디올은 주차장이 따로 없다.
근처에 있는 성수역 현대테라스타워에 주차하고 다녀왔다. 주차비는 1시간 4천원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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