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컬리] 흑임자밤찰떡

마켓컬리에서 냉동식품으로 배달받을 수 있는 원조공주떡집의 흑임자밤찰떡...

매우 좋아하는 떡인데 7시 이후로는 안 먹는 다이어트(실상은 유지어트) 때문에 자주 사 먹지는 못하고 있다. 이번 주에는 매일 야근하고 스트레스받는 스스로를 위해서 금요일 오후 간식으로 먹으려고 컬리에서 새벽배송받은 상자 그대로 들고 출근했다.

나의 선견지명(!)이었나 보다!!! 금요일 오후를 화려하게 불 싸지르게 하는 업무들이 떨어졌다. 정신없이 일 처리하고 당 딸리는 5시에 주변 분들이랑 하나씩 나눠먹었다.

점심시간에 냉장실로 옮겨놨더니 4시간 만에 떡 속의 크림이 딱 먹기 좋게 부드러운 상태가 되어 있었다. 기분이 좋아지는 달콤함!!!
부드러운 크림과 찰떡의 쫀쫀함!!!
그리고 밤이랑 검은깨의 고소함!!!

잔뜩 긴장감이 감돌던 사무실이 찰떡 간식 하나에 부드러워졌다. ^^ 오늘 퇴근하면서 웃는 얼굴로 간식 덕분에 마지막까지 힘을 냈다는 동료분들 인사에 기분이 너무 좋았다.

[바라는 점]
한 상자에 9개 들어있는데 1개만 더 늘려서 10개 들어있으면 좋겠다... 한 자릿수랑 두 자릿수랑 느낌이  많이 다르니까~ ^^

[칼이 없어서 티스푼으로 잘라 본 단면]

(와중에 블로그에 후기 남겨 보려고 찍어 본 사진...ㅋ)

[상자 겉면]

[마우스랑 크기 비교]

[상자 뒷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