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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이 많아서 먹어보고 싶은 것도 많은 우리 집 어린이 띵똥이 갑자기 캐비어를 먹어보고 싶다고 해서 마켓컬리에서 STURIA의 빈티지 캐비어를 주문했다.
(마켓컬리에 파는 STURIA의 캐비어는 빈티지와 오세트라 2가지가 있다. 빈티지는 최소 7년 양식한 철갑상어, 오세트라는 9년 이상 양식한 철갑상어에서 채취한 상어알로 만든다고 한다. 가격은 비슷한데 정가는 오세트라가 살짝 더 비싸다. 비정기적 세일에 따라 어떤 때는 오세트라가 더 쌀 때도 있다. 띵똥이 부탁한 때는 빈티지가 더 싸서 빈티지로 주문했다.)

뚜껑이 잘 안 따져서 좀 애를 먹다가 병따개로 살짝 들어 올려서 땄다. ("살짝" 들어 올려서 뚜껑이 찌그러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다시 뚜껑 덮어서 남은 캐비어를 잘 보관할 수 있다.)

그냥도 먹어보고, 연어랑도 먹어보고, 샐러드랑도 먹어보고... 다양하게 먹어봤는데 우리 가족 만장일치로 제일 맛있었던 조합은 아띠장바질크래커 + 크림치즈 + 캐비어였다.
띵똥의 호기심 해결을 위해 주문해서 확인해 본 최종 결과 캐비어보다는 명란젓이 우리 가족 취향에 더 맞았다. (다행이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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