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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나들이/2024 EU

[아일랜드] 스타벅스 @Blackrock

by 띵똥맘 2024. 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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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린 근교에 세계 3대 스타벅스가 있다고 해서 가봤다. (누가 세계 3대라고 정한 건지는 모르겠다 ^^;;;)
Tara Street 역에서 Bray행 DART를 타고 20분 정도만 가면 도시에서 빠져나와 광활할 바닷가를 볼 수 있다고 친구가 추천하길래 일단 가봤다. 세계 3대라는 얘기가 있지만 너무 기대하지 말고 가라는 친구의 후기를 마음에 담고 갔다 ^^

 

스타벅스 매장 내부는 분당에 있는 스타벅스 매장과 다를 바가 없었다. 매장 뒷편에 바다를 내려다보며 커피를 마실 수 있는 테라스 석이 명당이었다. 바다를 내려다보는 작은 테라스 때문에 이 매장이 유명해진 것 같았다. 겨우 자리를 잡고 음료를 한 모금하면서 썰물 상태의 서해 바다(!) 같은 아일랜드 앞바다를 내려다보니 실망감이 살짝 밀려오려고 했다. 바로 그 순간!!! 커다란 무지개가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더라... 무지개를 보고 세계 3대 인정!!! 을 외쳐버렸다.  

 

커피 한 잔 손에 들고 어슬렁어슬렁 바다랑 초록초록 공원 산책 한 바퀴하기 좋은 코스였다. 

스타벅스를 나와서 온 길 반대편으로 걷다보면 공원이 나오고 그 공원을 돌아 역으로 바로 다시 걸어가면 원형 산책 코스가 완성된다. 오래간만에 눈이 시원해지고 마음이 평화로워지는 산책이었다.

[선물처럼 마주하게 된 커다란 무지개]
[Blackrock 역 내부. 맞은편 돌담 너머에 바다가 있다]
[매우 평범한 스타벅스 입구]
[스타벅스에서 Blackrock 역이랑 바다를 내려다 보며 찍은 인증샷]

 

[4월 주말의 Tara Street 역의 DART 시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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