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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잡다한 일상

[2022/11/25] 고카프 킨텍스 PART2 - 텐트 고민

by 띵똥맘 2022.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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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트 지름신이 내렸다.
아일랜드패커스의 스톤쉘터에 꽂혀서 구매 버튼을 누르고 싶어서 손끝이 간지럽던 참이다.

지금 쓰고 있는 퀘챠 팝업텐트를 7년 전에 20만 원 정도 주고 사서 캠핑을 잘하고 있었는데 이제 띵똥이 많이 커서 텐트를 좀 키워봐야겠다 싶었다. 이번에는 100만 원대의 예산으로 진지하게 텐트 업그레이드를 해 볼 생각이라 이번에 사면 앞으로 최소 10년은 쓸 생각이다.

일산 킨텍스에서 마침 고카프가 열린다는 걸 알게 되어서 나의 선택지를 검증하기 위해서 다녀왔다.
가서 보니 너무 좋고 예쁜 텐트가 많아서 눈이 돌아갔다 ^^;;;;;;;

고카프에서 가장 맘에 들었던 텐트는 캠빌의 터틀돔텐트이다.  텐트 설치 난이도는 낮으면서 베스티블 연결, 차박까지 다용도로 활용 가능한 게 너무 맘에 들었고, 돔이나 쉘터텐트 중에서 좌식 모드에도 신경을 쓴 편에 속해서 더더 맘에 들었다.

[캠빌의 터틀돔 텐트]

그다음 후보는 제드의 에어텐트
텐트 펼쳐놓고 기둥 네 개에 각 열 번 정도씩만 바람을 넣어주면 된다. 바람도 엄청 빨리 빠져서 바로 접어서 철수하면 된다. 설치 난이도 완전 낮은데 텐트 사이즈가 넉넉해서 매우 끌렸다. 치명적(!) 단점은 텐트 가 무겁다는 거다. 25킬로를 가방 두 개로 나눠 드니 그렇게 나쁘지는 않은데.. 그래도 25킬로는 좀 부담스럽긴 하다.

[제드의 T Max Air 텐트]

2시간 정도 구경과 고민을 거듭하다가 결국은 띵똥 크록스에 꽂아줄 지비츠만 사들고 귀가...ㅋ (엉뚱한 쇼핑)

한동안은 인터넷 블로그 후기와 유튜브 후기 검색에 푹 빠져있을 것 같다. 내년 봄 캠핑까지는 시간 여유가 있으니 올 겨울은 이불속에서 즐거운 텐트 탐색의 시간을 가져야 할 것 같다.

[추가로 고카프 전시 이모저모]
추가 1.
예뻐서 끌리기는 했으나 면텐트 관리할 엄두가 안 나서 후보지에는 올리지 못한 하드기어의 면텐트...
하드기어 텐트는 구경만으로 만족...

[하드기어 기어 화이트 스완]

추가 2.
연통 구멍 뚫려있는 텐트가 많이 보였다.
겨울에는 캠핑 안 가는 나한테는 그닥 끌리지 않는 옵션의 텐트...


추가 3.
유니프레임이라는 브랜드에서 나오는 텐트의 초록색이 제일 내 취향이었다.
밝은 초록색 텐트들과 바베큐 장비들이 맘에 들어서 한참을 둘러봤던 것 같다.


추가 4.
마당이 있다면 집 앞마당에 설치해 놓고 매일 기분 전환용 아지트로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했던 게르의 미니붐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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