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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독서, 공부

365 부모 말하기 연습 일력

by 띵똥맘 2023. 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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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에 퇴근하고 집에 와서 띵똥한테 하는 말을 생각해 보니 주로 다섯 문장이었다.
1. 숙제 다 했니?
2. 오늘 저녁 뭐 먹었니?
3. 학교에서 급식은 맛있었니?
4. 양치해라
5. 빨리 자라

너무 무미 건조한 엄마인건가... 하는 반성을 하고 있던 차에 서점에 다이어리 사러 갔다가 "365 부모 말하기 연습 일력"을  발견하고 사 왔다.

작은 탁상 달력이라 책상 위에 두고 보기 편하다.
각 페이지에 월일만 쓰여있고 연도나 요일은 안 적혀 있어서 매년 계속 넘겨가며 볼 수 있다.

[표지 사진]

사무실 책상 한 켠에 두고 하루 한 장씩 넘겨보고 있다.
매일 아침 출근해서 그날의 페이지로 넘겨놓고,
집에 가기 전에 다시 한번 보면서 마음가짐을 다잡고 있다.

[이 글을 작성하고 있는 2월 27일 페이지]

12월 초에 사서 사무실에서 챙겨보기 시작한 지 세 달 정도 되어 가고 있는데 드라마틱한 변화가 있는 것은 아니다. 그렇지만 매일 새로운 문장들을 보면서 잠깐씩이라도 의식적으로 건전한 생각을 하게 해서 좋다.

육아가 주제이지만 넓게 보면 인간관계에 대한 것이기도 해서 회사 내 인간관계에 대해서도 이런저런 생각을 하게 한다. 반성과 다짐,  고민을 통해 내일은 더 좋은 엄마, 더 괜찮은 동료가 될 수 있겠다는 긍정 에너지를 얻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일단 보면서 생각은 꾸준히 하고 있으니 앞으로 좋은 생각을 적극적으로 실천에 옮겨서 완성해 보아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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