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먹고 마시고 쇼핑하는 즐거움/커피&티

ALTHAUS의 Royal Earl Grey

by 띵똥맘 2024. 4. 25.
반응형

최근에 ALTHAUS의 Golden Apple Tea를 마시고 작년에 같은 브랜드의 얼그레이 마시고 사진 찍아놨던 기억이 났다. 까먹기 전에 남겨보는 시음 기록이다.

ALTHAUS 브랜드의 차는 특유의 단정함이랄까 깔끔함이 있는 것 같다. 최근에 마셨던 Golden Apple Tea와 마찬가지로 Royal Earl Grey도 끝맛이 굉장히 깔끔했다. 상당수의 홍차가 뜨거운 물에 살짝 오래 담가놓으면 떫은맛, 쓴 맛이 확 나는데 ALTHAUS 홍차는 좀 오래 담가도 진하게 우러난 색깔 대비 끝맛이 깔끔함을 유지하고 있어서 인상적이었다.
개인적 편견을 조금 더 곁들이자면 독일 브랜드여서 그런지 tea조차도 이성을 잘 붙들고 있는 느낌이랄까...

향이 강하지도 약하지도 않아서 TWG나 Fortnum & Mason 등과 같은 브랜드 홍차의 화려함 대비 정갈한 느낌이 많이 들었다.

참고로, 차 포장지에 적힌 시간(3~5분)만큼 담가놓지 않아도 (우리나라 생수를 데운 뜨거운 물이면) 1분 정도만 있어도 충분히 맛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