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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BMW X3 사용기

자동차 도어 가드 (부제: 내가 이런 걸 사게 될 줄이야)

by 띵똥맘 2022. 4.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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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아파트 주차장에서 도어 가드 걸어놓은 차들을 보면

"어우 저거 붙였다 떼었다 하려면 엄청 번거롭겠네..."

"저렇게까지 해야되는건가..."

했는데... 나도 사서 하게 되었다.

생애 첫 새 차 구매에 들뜨는 마음... ^-----^

 

[TMI]도어 가드를 사게 된 결정적 이유:

마트에서 내 차와 옆에 주차된 차 사이를 카트로 밀고 지나가려는 아저씨를 보게 되어서 도어 가드를 바로 주문!

그 아저씨가 지나가려고 했던 차와 차 사이 공간은 나와 옆 차가 서로를 배려해서 각자 옆으로 붙여서 주차해서 생긴 여유있는 공간이었는데 성인 1명이 여유있게 지나갈 수 있는 너비였고, 카트가 지나갈 정도 너비는 절대 아니었다. 조금도 돌아가고 싶지 않았던 어떤 아저씨(내 차 뒷 편에 주차를 해놓았음)이 남의 차가 긁히거나 말거나 카트를 밀고 돌진하고 있는 것을 장보고 돌아오던 내가 운좋게(!) 발견하고 저지해서 긁히기 일보직전 상황에 긁히지 않을 수 있었다. 이미 차 와 차 사이에 카트를 밀고 들어가서 어떻게든 두 차 사이로 카트를 쑤셔넣으려던 상태였다. 그리고, 이미 살짝 내 차랑 옆 차에 스크래치 살짝 난 상태였다...T.T

내가 아무리 조심해도 앗!하는 순간에 금방 긁힐 수 있다는 것을 체험하고 살까말까 고민하던 도어 가드를 바로 주문했다.

 

[도어 가드 처음으로 설치하고 찍은 사진]

(*조수석 옆 쪽에 주차된 차가 있고, 운전석  옆 자리는 비어 있는 상태에서 도어가드 설치하려고 차를 약간 운전석 방향으로 붙여서 주차함. 도어 가드 설치 완료 후 주차 선에 맞추어 주차 다시 제대로 함)

 

[구매 과정]

새 차에 어울리는 예쁜 디자인을 기대했으나 검색을 하면서 보니 도어 가드에 디자인을 기대하는 건 무리라는 것을 금방 깨닫고,

깔끔하고, 마감이 잘 되어 있고, 비 맞아도 잘 마를 것 같은 소재로 만들어 진 것으로 골라봤다.

 

차에 자석으로 가드를 붙이는 경우 "자석식", 자석이 없는 가드는 "무자석식"으로 크게 나뉘는데

자석식 사용자분들 후기 중에 자석 때문에 스크래치가 생겼다고 하는 후기를 보고 더 비싸지만 "무자석식"으로 구매했다.

무자석식은 차량 외부에 찍찍이와 뽁뽁이를 통해 고정하고, 차량 안쪽 헤드레스트에 고리를 걸어서 고정한다.

 

차에 부착한 사진으로 보면 작아보이는데 막상 택배로 받으면 꽤 길어서 크기가 작지 않다. 

(판매처 공지 상의 사이즈 가로 73cm x 세로 12cm x 두께 2.6cm)

 

1대 차량 분 (운전석 방향 앞 뒤, 조수석 방향 앞 뒤 ...총 4피스) 이리저리 할인쿠폰 쓰고 해서 45,850원에 구매했다.

(상품 안내에 정가는 5만3천원이라고 되어있다.)

처음에는 가격 보고 비싸네~ 했는데, 생각해보니 문콕 한 번만 방어해 준다면 수리비용을 뽑고도 남을 금액이니 기꺼이 투자(=구매) 결정을 했다.

 

[설치]

설치는 도어 가드에 동봉되어 온 아래설명서를 따라하면 되고, 실제로 해보면 설명에 보이는 것보다 더 간단하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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