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공항 왕복 이동을 어떻게 할지 고민하다가 이번에 BMW 에어포트 서비스를 이용해 보았다. 이용 결과는 대만족!!! ^-^
코로나 직전 여행 때 인천공항 단기주차장에 발렛을 맡겼는데 (현대 레드카드 발렛비 무료) 다녀와 보니 차가 새똥을 50군데 정도 뒤집어쓰고 있었다. 어딘가 밖에 갔다 놨다가 귀국일 맞춰서 지하주차장 구석에 차를 가져다 둔 것 같았는데 그래도 이건 너무 한 것 아닌가 싶을 정도로 새똥 범벅이 되어 있었다. 아이랑 둘이 새벽에 도착해서 기진맥진해 있는데 그 시간에 항의를 할 수도 없고, 애는 빨리 집에 가자고 난리를 쳐서 그냥 집에 돌아와서 내가 세차하고 지나가긴 했었다.
단기주차장에서의 안 좋았던 기억 때문에 장기주차장으로 갈까 했는데 한국 돌아오는 비행기가 새벽 4시 도착이라 아이랑 짐 가지고 장기주차장으로 이동하려면 너무 피곤할 것 같아서 장기주차장도 패스했다.
6박 7일 여행이라 107,400원의 이용금액이 발생했고,
주차+공항 <->센터 왕복 픽업+워셔액 한 통이 포함된 금액이었다.
기계세차 서비스도 추가 금액 없이 받을 수 있는데 아직은 차를 아끼느라 기계세차를 최소화하고 있어서 나는 신청하지 않았다.
그리고, bsi 점검서비스도 받을 수 있는데 내가 잘 모르는 건 이번에는 하지 않는 게 낫겠다 싶어서 신청하지 않았다.
(BMW카페 후기에 보면 어떤 분은 워셔액 2통 받았다는 분도 있었는데 워셔액 교환한 지 얼마 안 되어서 더 달라고 얘기하지 않고 그냥 한 통만 받아왔다.)
여행 당일 아침 드라이빙센터에 도착하면 차단기가 있는데 안 열리는 경우 살짝 후진했다가 앞으로 가면 차단기가 올라간다. (내 앞 차가 이러길래 나도 따라 함)
드라이빙센터에 진입하면 바닥에 하늘색 선 + 비행기모양 표시가 되어있어서 따라서 이동하면 서비스센터에 도착한다. 도착해서 서류 2장 간단히 작성(차량등록증 지참 필수)하고 공항으로 이동했는데 센터 도착부터 공항 출국장 도착까지 20분 정도 걸렸던 것 같다.
귀국하는 날 수하물 찾고 나서 사전에 받아놓은 연락처로 (여행 중에 확인 차 핸드폰으로 문자가 한 번 더 온다.) 전화하고, 3층 출국장으로 올라가서 센터에서 픽업 오는 분을 만나서 센터로 다시 돌아왔다. 결제하고 바로 귀가하면 된다.
귀국하는 날 비가 엄청 많이 내려서 에어포트 서비스가 진가를 발휘했다. 장기주차장에 주차해 놨다면 애 데리고 캐리어 끌고 차까지 가느라 비 맞는 대환장 파티였을 것이다. 센터 직원분이 비 안 맞고 공항부터 센터, 내 차까지 이동할 수 있도록 동선 안내도 해주고, 짐도 트렁크에 다 실어주셔서 여행 마무리를 쾌적하게 할 수 있었다.
[이용 관련 주요 참고 사항]
- BMW Vantange 또는 BMW Plus 앱, 서비스센터로 전화 예약
- 매일 밤 12시부터 새벽 4시까지 4시간 동안이랑 명절 당일은 휴무
- 이용금액 4박 5일 이내는 85,400원 + 1박 연장 당 11,000원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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